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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미얀마 첫 컬러강판 공장 준공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4-12-11 02:01 게재일 2014-12-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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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13개월만에 건설 완료<BR>연간 생산량 5만t 설비 갖춰
▲ 지난 9일 미얀마 양곤주에서 신정석 사장을 비롯한 합작사 MEHL사 쟈니윈 사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Myanmar POSCO C&C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포스코강판(사장 신정석)은 지난 9일 미얀마 양곤주에서 연산 5만t 규모의 미얀마 최초 컬러강판 공장인 Myanmar POSCO C&C 준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Myanmar POSCO C&C는 MEHL과 합작으로 미얀마 양곤주 핀마빈 산업단지내 2만㎡의 부지에 2013년 10월 1일 착공식을 가진 이후 13개월간의 건설기간을 거쳐 본사 CCL 대비 45%의 경제적 건설 투자비로 연산 5만t의 컬러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이번에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미얀마 이백순 한국대사, 양곤주 관계자, MEHL 관계자, 고객사, 시공사 및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등 약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정석 포스코강판 사장은 기념사에서 “Myanmar POSCO C&C는 미얀마 최초의 컬러강판 제조기업으로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색상의 컬러강판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고객의 경쟁력 강화와 가치창출은 물론, 미얀마 경제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나가면서 미얀마와 동반성장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모범적인 기업시민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작사인 MEHL사 쟈니윈사장은 “Myanmar POSCO C&C는 지난 1997년에 미얀마 포스코를 합작 투자한 이후 두 번째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향후 미얀마 내수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인근 국가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포스코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미얀마 철강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 11월 1일부터 공장가동을 시작한 Myanmar POSCO C&C는 최신 설비와 특히 환경보존을 위한 폐열에너지 재활용설비 등의 친환경설비를 도입했으며, 미얀마 현지 시장에서 박물제품을 선호하는 특성에 따라 소재처리능력이 0.18mm인 초극박재까지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지붕재뿐만 아니라 외장용 컬러강판을 생산할 수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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