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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가 어린이회원을 모집한다. 삼성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어린이회원을 모집한다. 가입비는 작년과 동일한 12만 9000원(부가세포함)이다. 어린이회원 상품은 유니폼, 야구모자, PVC클리어 백팩, 우비, 키즈패스포트로 구성됐다. 모든 구성품은 라온X리틀라이언 콜라보 기획 상품이다. 카카오엔터 베리즈가 어린이회원을 위한 이번 기획은 친근한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리틀라이언’을 활용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강조했다. 여기에 구단 마스코트 ‘라온’과 팀 컬러인 블루를 더해 팀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어린이회원은 본인에 한해 정규시즌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스카이 상단 지정석 1매 무료 관람 혜택이 주어진다(온라인 예매만 가능, 예매수수료 별도).일반 예매 시엔 주중 경기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또한 가족 관람 50% 할인 쿠폰(1회 한정 최대 4매 제공, 정규시즌 사용 가능)이 지급된다. 단 VIP석을 비롯해 중앙테이블석, 루프탑 테이블석, 파티플로어 라이브석, 캠핑존 등 특화좌석은 제외되며 예매수수료는 별도다.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제공된다. 어린이회원이 5월 홈경기에 방문하면 이벤트 상품을 1회 지급한다. 일요일 홈경기 종료 후에 진행되는 그라운드 키즈런(7~8월 혹서기 제외) 2매 쿠폰이 포함돼 사용기간 내에 참가할 수 있다. 2026년 어린이회원 라온X리틀라이언 콜라보 기획 상품은 24일부터 베리즈 라이온즈 팀스토어 온라인몰에서 단독으로 예약 판매된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17
대구소방안전본부가 2025년 구급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14만 2569건 출동해 7만 8134건의 구급활동을 수행하고 7만 8469명을 이송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출동건수 1.6%, 이송건수 4.3%, 이송인원 4.4% 각각 감소한 수치다. 출동 감소는 비응급 신고 자제 홍보와 캠페인 지속 추진에 따른 시민 인식 개선 효과로 분석됐다.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 환자가 5만 4820명(69.9%)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1만 4201명(18.1%) △교통사고 5700명(7.3%) △비외상성 손상 3094명(3.9%) △임산부 185명(0.2%) △기타 469명(0.6%) 순이었다. 미이송은 6만 4435건으로 전체 출동의 45.2%를 차지했으며, 하루 평균 176.5건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이송 사유는 △이송 불필요 20.2% △구급 취소 16.9% △현장 처치 16.8% △소방활동 11.3% △환자 없음 11.1% △이송 거부 8.5% △경찰 인계 6.7% △다른 차량 이용 3.8% △사망 3.3% △기타 1.3% 순이었다. 미이송 건수는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는 2024년 3월부터 이어진 의료계 집단행동 영향으로 경증 환자가 현장 처치 후 귀가하거나 응급실 대신 외래 진료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초과 환자가 4만 6940명으로 전체의 59.8%를 차지했다. 연령별 비중은 △70대 1만 5308명(19.5%) △60대 1만 4414명(18.4%) △80대 1만 4204명(18.1%) △50대 9557명(12.2%) 순이었다. 의료기관 수용 여건 저하 영향 속에서도 2025년 재이송은 581명(0.74%)으로, 2024년 752명보다 171명(22.7%) 감소했다. 엄준욱 본부장은 “비응급 신고 자제 문화가 정착되도록 홍보를 지속하고, 의료기관 수용 여건 변화 속에서도 중증도 분류와 현장 처치를 강화해 구급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시의 금호강 르네상스 5대 거점 가운데 하나인 ‘하중도 친수공간 조성 및 명소화 사업’이 국비 지원사업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이번 사업은 대구 유일의 자연생태섬인 하중도에 노을전망대와 다목적광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는 200억 원 규모로, 국비 100억 원과 시비 100억 원이 투입된다. 대구시는 2026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중도는 그동안 정원박람회와 꽃단지 개방 행사 등을 통해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으나, 계절적 한계와 불편한 접근성이 지속적으로 아쉬운 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대구시는 사계절 이용 가능한 전망대를 설치하고 진입로를 정비하는 등 기반시설을 강화해 하중도를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자연생태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현재 금호강 안심·동촌 및 디아크 상·하류 지역 거점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인 가운데, 도심구간인 하중도 사업까지 본격화되면 시민의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친수공간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5대 거점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금호워터폴리스 주변 거점 개발’ 역시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열린 금호강 시대’를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금호강 르네상스의 핵심과제인 5대 거점 개발 가운데 도심구간인 하중도를 적극적인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더욱 쉽게 금호강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설날인 17일 오전 귀성·귀경 행렬이 이어지며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울요금소에서 대구까지는 4시간, 대구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길은 전날보다 다소 줄었지만, 귀경길은 1시간 10분가량 늘어난 수치다. 오전 8시 기준 서울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40분, 목포 3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10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6시간 40분, 울산 6시간 20분, 목포 7시간 20분, 광주 4시간 50분, 대전 2시간이다. 귀성길은 전날보다 소요 시간이 지역별로 1시간 넘게 줄었으나 귀경길은 대전 지역을 제외하고 증가했다. 부산·울산·대구 등 경상권은 1시간 10분, 목포는 2시간 넘게 귀경에 걸리는 시간이 늘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천안 나들목∼천안 부근 2㎞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울 방향은 기흥 부근∼신갈 분기점 5㎞ 구간과 양재 부근∼반포 나들목 5㎞ 구간에서도 차량이 느리게 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군산 부근∼동서천 분기점 부근 1㎞, 서울 방향은 금천 나들목∼일직 분기점 부근 2㎞ 구간이 정체 상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은 여주 분기점∼감곡 부근 10㎞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차량 615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505만대)보다 100만대 이상이 더 움직일 것으로 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 방향은 오전 7∼8시 시작돼 오후 1∼2시 가장 혼잡하고, 오후 8∼9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귀경 방향은 오전 7∼8시부터 정체가 빚어져 오후 3∼4시 절정을 이루고, 늦으면 다음 날 오전 3∼4시가 돼서야 풀릴 것으로 보인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국가정보원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내란·외환·반란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군부대에 출입할 권한을 갖게 될 전망이다. 국정원은 17일 국방부와의 협의를 거쳐 ‘안보침해 범죄 및 활동 등에 관한 대응업무규정‘(대통령령·이하 안보침해범죄대응규정) 일부 개정을 통해 군부대 정보 수집 권한을 부여받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군부내 비상계엄 움직임을 사전에 파악해야 할 국군방첩사령부가 ‘12·3 비상계엄‘ 사태에 주도적으로 관여한 데다, 국정원도 당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른 후속 조처다. 현행 국가정보원법에 따르면 국정원은 ‘형법‘ 중 내란·외환죄, ‘군형법‘ 중 반란죄에 대한 정보수집 업무를 수행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2024년 12·3 계엄 때 법적 근거 미비로 국정원이 법에 규정된 계엄·내란 정보수집과 대응 역할을 전혀 수행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종석 국정원장은 지난해 6월 인사청문회 등에서 국정원이 내란·외환 정보 수집 임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국정원이 조사권이 있는데 그 조사권이라는 것 자체가 너무 취약해서 군부대 안에도 못 들어간다“며,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답한 바 있다. 새로운 개정안에는 국정원이 내란, 외환, 반란 대응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얻을 수 있도록 관계 기관들의 협력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국정원 요원의 군부대 출입 요청에 관할부대장이 협조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다만 국방부가 지난 비상계엄 사태의 불법성 때문에 큰 틀에서의 동의는 했지만, 내부 반발 등을 고려해 입법예고 기간에 적극적인 보완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보여, 최종 조율 과정에서 일부 진통도 예상된다. 새 안보침해범죄대응규정은 다음 달 5일까지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사 등 정부 내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중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BS1이 설 특선 영화로 1980년작 코미디 영화 ‘부시맨’을 17일 오후 1시에 방송한다. 원제는 ‘The Gods Must Be Crazy’.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을 배경으로, 문명과 원시의 충돌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영화는 하늘을 날던 경비행기 조종사가 던진 빈 콜라병에서 출발한다. 병은 칼라하리의 한 부족 마을에 떨어지고, 이를 처음 본 부시맨들은 ‘신의 물건’이라 여기며 귀하게 다룬다. 그러나 하나뿐인 물건은 곧 욕망과 다툼을 낳는다. 평화를 되찾기 위해 추장 카이(니카우 분)는 병을 세상 끝으로 가져가 신(神)에게 돌려주기로 결심한다. 이 설정은 이후 예측불허의 여정으로 전개된다. 카이는 여정 중 동물학자 앤드류와 기자 케이트를 만나고, 정부군과 반군의 대치 상황에도 휘말린다. 가축의 ‘소유’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 벌어지는 해프닝, 문명사회의 규범과 충돌하며 감옥에까지 갇히는 장면 등은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씁쓸한 여운을 남긴다. 결국 그는 빅토리아 폭포에 도착해 그곳을 세상의 끝이라 믿고 콜라병을 던지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 영화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감독 제이미 유이스가 연출했으며, 실제 부시맨족 출신 배우 니카우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제작비 500만 달러로 출발했지만 전 세계에서 1억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거두며 뜻밖의 대성공을 거뒀다. 국내에서는 1983년 개봉해 서울에서만 29만 관객을 동원했고, 이후 TV 더빙 방영과 비디오 출시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신의 웃음을 10년간 책임진다’는 포스터 문구처럼, 순박한 카이의 시선을 통해 물질문명에 대한 풍자와 인간 본성에 대한 성찰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평가다. 40여 년이 지난 지금 다시 만나는 ‘부시맨’은 단순한 슬랩스틱 코미디를 넘어,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문명의 기준을 되묻고 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우리는 임진왜란을 흔히 조선·명·일본이 맞붙은 ‘동아시아 삼국전쟁’으로 배운다. 그러나 전쟁의 현장을 조금만 넓게 들여다보면, 그 구도는 훨씬 복잡하고 입체적이다. 1592년 한반도에서 벌어진 전쟁은 사실상 대항해시대의 파고(波高) 속에서 전개된 ‘16세기판 미니 세계대전’에 가까웠다. 당시 동북아는 이미 세계와 연결되어 있었다. 일본에 전해진 조총은 1543년 포르투갈 상인을 통해 규슈 다네가시마에 전래된 ‘아쿼버스’(arquebus)였다. 일본은 이를 신속히 국산화하고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임진왜란 초반 일본군의 파상적 진격 뒤에는 유럽 화기(火器) 기술의 축적이 있었다. 명나라가 사용한 ‘불랑기포’(佛郞機砲) 역시 포르투갈 계통의 화포를 모방한 무기였다. 유럽의 군사 기술이 마카오를 거쳐 명으로, 다시 조선 전장으로 유입된 셈이다. 한반도 해전의 포성 뒤에는 이미 유라시아 해상 교역망이 깔려 있었다. 인적 구성 또한 다층적이었다. 선조실록에는 외모가 이색적이라 ‘해귀(海鬼)’라 불린 병사들의 기록이 등장한다. “얼굴은 옻칠을 한 듯 검고 눈은 누렇다”는 묘사는 조선인이 처음 목격한 아프리카계 인물에 대한 충격을 보여준다. 이들은 명 수군 장수 진린(陳璘, 1543~1607년) 휘하에 있던 포르투갈계 용병 혹은 모잠비크 등지 출신 노예 병력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동아프리카 인력이 마카오를 거쳐 동아시아 전장에 투입된 것이다. 일본 진영에도 유럽인은 존재했다. 고니시 유키나가의 요청으로 1593년 조선에 들어온 스페인 출신 예수회 신부 그레고리오 세스페데스는 왜성에 머물며 사목(司牧) 활동을 했다. 그가 남긴 편지글은 전쟁 상황을 유럽에 전한 초기 기록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조선의 전쟁이 이미 가톨릭 네트워크를 통해 서구와 연결되어 있었음을 보여준다. 명군 내부 역시 단일하지 않았다. 광동·광서 등 남방 출신 수군, 이른바 ‘남만’(南蠻) 병사들은 문신(文身)과 독특한 전투 방식으로 조선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들은 긴 창이나 칼 대신, 좁은 배 위에서 휘두르기 좋은 짧은 단검(쌍도)을 자유자재로 사용했다. 왜군의 카타나(일본도)가 닿지 않는 초근접 거리로 파고들어 급소를 찌르는 전술을 썼는데, 이는 왜군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유성룡은 ‘징비록’에서 이들에 대해 “명나라 군대 중에 남방에서 온 병사들이 있는데, 이들은 몸이 작고 날렵하며 물속에 들어가는 것을 평지 걷듯 한다. 왜병들이 이들을 매우 두려워하여 이름만 들어도 겁을 먹는다” 언급한 바 있다. 왜구와 싸워온 해상 전투 경험은 이순신 함대와 함께 왜군을 압박하는 데 기여했다. 또 일본군 장수 출신 사야가(김충선)처럼 국적을 넘어 전쟁의 편에 선 인물도 있었다. 이처럼 임진왜란은 단순한 지역 패권 다툼이 아니었다. 은과 향신료, 선교와 무기, 노예와 용병이 교차하던 16세기 세계체제의 한 단면이었다. 마카오와 나가사키, 한양과 북경이 해상 네트워크로 이어져 있었고, 그 연결망 위에서 한반도는 격전지가 되었다. 오늘 우리가 이 전쟁을 다시 바라보는 이유는 단순한 흥미 때문이 아니다. 임진왜란은 이미 400여 년 전, 한반도가 세계사적 흐름 속에 깊이 편입돼 있었음을 보여준다. ‘삼국지’로 축소된 기억을 넘어, 세계가 얽힌 전쟁으로 재인식할 때 우리는 역사를 더 넓은 시야로 읽을 수 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기습 관세 인상 선언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세계 주요 24개국 중 22위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연간 성장률은 1.0%로 집계됐다. 반올림하지 않으면 0.97%로, 사실상 지난 한해는 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적으로 지난 한 해 우리 경제성장률은 27년 만에 일본에도 추월당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0.276%로, 전날까지 속보치를 발표한 24개국 중 22위에 그쳤다. 한국보다 낮은 나라는 미국이 강제 매입 의사를 드러내 정세가 불안해진 아일랜드(-0.571%), 노르웨이(-0.333%)뿐이다. 이 기간 실질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국가는 캐나다(-0.1%)와 에스토니아(-0.012%)까지 포함해 5개국뿐이었다. 성장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리투아니아로 1.709%. 인도네시아(1.338%), 중국(1.2%), 폴란드(1.042%), 포르투갈(0.8%), 멕시코(0.8%)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분기별 성장률은 크게 출렁거려 불확실성을 보여줬다. 1분기에는 12·3 비상계엄 여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0.219%까지 하락했다. 2분기에는 수출이 살아나면서 정국의 불확실성과 미국 관세 인상 충격에도 불구하고 0.675%를 기록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본격적으로 정국이 안정되기 시작한 3분기에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1.334%까지 높아졌다. 그런데 트럼프의 추가 관세 협박에 국내 건설경기 부진이 생각보다 깊어지면서 4분기에는 계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1분기보다 낮은 –0.276%를 기록했다. 올해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신속한 대미 투자를 촉구하며 한미 합의에 따른 관세율 15%를 25%로 높이겠다고 경고하고 나선 것. 한은은 오는 26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비관 시나리오‘에 미국 관세 충격 리스크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김순호(향년 93세) 씨 16일 별세. 이종수·종한·종규(라마다호텔울릉 사장)·경자·숙자 씨 모친상. 빈소=교원예움 포항 국화원장례식장 MVG. 발인=19일(목) 오전 8시.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 진출, 20년만에 이 종목 금메달에 도전한다. 임종언(고양시청), 신동민(화성시청), 이준서, 이정민(이상 성남시청)이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오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6분52초708의 기록으로 조 1위에 올라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오전 5시 15분에 열리는 결승에서 20년 만의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을 노린다. 결승전에서 한국은 네덜란드, 캐나다, 이탈리아와 격돌한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 이후 한 번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준결승 2조에서 네덜란드, 벨기에, 일본과 경쟁한 대표팀은 레이스 중반까지 후미에서 체력을 아끼면서 기회를 엿봤다. 3번 주자인 이정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결승선을 25바퀴 남기고 일본과 벨기에를 차례대로 제치면서 2위로 올랐다. 이후 한국은 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지키다가 결승선 11바퀴를 남기고 이정민이 다시 힘을 냈다. 그는 아웃코스로 빠져나가 네덜란드를 제치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다시 네덜란드에 선두 자리를 내줬으나 결승선 7바퀴를 남기고 이정민이 재역전에 성공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신동민은 속도를 올리며 2위 그룹과 거리를 벌렸고, 이준서에 이어 마지막 주자인 임종언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1위를 확정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16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대표팀 대들보 김길리(성남시청)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쇼트트랙 부문 첫 메달이다. 김길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614의 기록으로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 코트니 사로(캐나다)에 이어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리 대표팀은 지금까지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김상겸(하이원·은메달), 10일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유승은(성복고·동메달),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세화여고·금메달), 쇼트트랙 남자 1000m 임종언(고양시청·동메달), 15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황대헌(강원도청·은메달)에 이어 이날까지 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5번째 레인에서 출발한 김길리는 5명의 출전 선수 중 최하위로 시작했고, 4바퀴 남길 때까지 최하위였다. 그러나 김길리는 앞서 달리던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가 뒤로 처진 틈을 타 아웃코스로 내달려 단숨에 2위를 꿰찼고,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를 노려 1위로 올라섰다. 김길리는 결승선 두 바퀴를 남기고 펠제부르와 사로에게 연이어 역전을 허용하며 3위로 밀렸다. 그는 마지막 바퀴에서 있는 힘을 다해 재역전을 노렸으나 두 선수를 따라잡지 못하고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대를 모았던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준결승에서 아깝게 탈락했다. 노도희(화성시청)는 준준결승까지만 진출했다. 여자 1000m 우승자 펠제부르는 여자 500m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대구 동구의회는 지난 12일 13명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추진 중인 사무장 병원·면허대여 약국 특사경 도입에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동부지사는 동구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불법개설기관은 수익 창출에만 매몰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뒷전이며, 피해를 보고 있는 선량한 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해 사무장 병원·면허대여 약국 특사경 도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인숙 의장은 “국민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건보공단 대구동부지사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공단과의 상호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상인동 본사와 월배·문양·칠곡경전철 차량기지 등 총 4개 사업장에서 생명 나눔 헌혈행사와 헌혈 참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기부된 헌혈증은 대구교통공사 참사랑봉사단을 통해 수혈이 시급한 환자 및 관련 사회단체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공사의 헌혈 봉사활동은 올해로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년간 임직원 1120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486매의 헌혈증을 기부하는 등 공기업으로서 ‘생명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 공사는 도시철도 역사 내 광고판을 활용해 대한적십자사 혈액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등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헌혈문화 확산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 힘쓰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생명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스노보드의 샛별 최가온(세화여고)이 16일 귀국했다. 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한 최가온은 가족, 하프파이프 선수단과 함께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최가온이 귀국하기 전부터 취재진과 그의 입국을 환영하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몰렸다. 선수단 단복에 금메달을 당당히 목에 걸고 최가온이 입국장으로 들어서자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인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선 최가온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 획득 이후 빡빡했던 일정과 긴 비행시간에도 특유의 차분한 모습으로 마중 나온 언론사 마이크 앞에 섰다. 최가온은 “어제까지 밀라노에 있어서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한국에) 들어와서 이렇게 많이 오셔서 맞이해주시니 당황스럽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더 실감 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년 1월 스위스 월드컵 대회에서 허리를 크게 다쳤을 때 수술비를 지원해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가장 힘든 시기에 응원과 후원을 해주셔서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 같다“며 “항상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전날 올림픽 선수촌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성남시청)을 만난 최가온은 “쇼트트랙 경기를 관전했는데 너무 멋있어서 만나보고 싶다고 했더니, 만날 기회가 생겼다“며 “멋있다는 얘기를 서로 계속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귀국 후 일정에 대해서는 “가족들과 축하 파티를 하고,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는 이틀 연속 잡혀 있다“고 답했다. 그는 “할머니가 해주시는 육전과 밥을 먹고 싶다“면서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와 마라탕도 먹고 싶다“고 10대답게 생기발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돼서 다양한 기술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한 최가온은 “하프파이프 종목은 즐기면서 타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도 다치지 않고, 즐기면서 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안동시 일직면 한 정미소에서 불이 나 건물 3개 동이 전소되고 대량의 잡곡이 소실됐다. 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쯤 안동시 일직면 송리리 소재 정미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1시간 49분 만인 오전 10시 51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 화재로 철근콘크리트 구조 1개 동(525평)과 철골조 건물 2개 동(260평·20평)이 모두 불에 탔다. 또 지게차 1대와 농자재, 보관 중이던 잡곡류 약 1000톤이 소실되는 등 재산피해가 컸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경북농업기술원이 미래농업 실현을 위한 연구개발 과제를 확정하고,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첨단기술 연구와 기후변화 대응형 스마트농업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과제는 기술원 내부 심의와 교수·업체 대표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외부심의회를 거쳐 목표와 세부계획, 기술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현장 농업인이 심의위원으로 참여해 연구계획의 실용성과 현장 적합성을 강화했다. 2026년 중점 과제로는 △AI 기반 자두 무인제초기 현장 적용 기술 △AI 경영진단 모델 △시설 오이 작물관리 로봇 기술 개발 등 첨단기술 연구가 포함됐다. 또한 △수직농장 엽채류 표준 재배기술 △망고 고온 피해 경감 및 당도 향상 △올리브 우량묘 대량 생산 등 기후변화 대응 과제도 추진된다. 아울러 현장 중심 연구 강화를 위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는 공동연구도 적극 추진한다. 주요 과제로는 △쪽파 종구 장기저장 △포도 고온 피해 저감 △비가림 시설 활용 사과 생육 장해 저감 △생강청 블렌딩 액상차 개발 등이 있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미래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통해 경북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설 명절을 맞아 도내 유통 중인 제수 및 선물용 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즉석·완제품 형태의 제수용 조리식품 소비 증가 △명절 전 전통시장·도매시장 이용률 확대 △홍삼·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 선물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시·군에서 수거·의뢰한 식품 169건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항목은 부추전·배추전 등 조리식품은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4종을, 찹쌀유과·떡국떡 등 가공식품은 산가·보존료·납·타르색소를 점검했다. 문어·조기 등 수산물은 중금속과 동물용의약품 80종, 방사능을 검사했고, 고구마·부추 등 농산물은 잔류농약 444종을 확인했다. 홍삼·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은 기능 및 영양성분 함량을 분석했다. 모든 항목에서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김미정 식의약연구부장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명절 음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근 소비 특성을 반영한 선제 검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정기 점검을 넘어 명절 등 시기별 맞춤형 식품 안전 검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경북도가 기업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규제와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 중인 ‘기업규제 현장지원단’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경제진흥원 내에 설치된 현장지원단은 경북상공회의소와 협업해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 규제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개선 방안을 검토하는 현장 중심 지원 조직이다. 현장지원단은 규제 분야별 대응 강화를 위해 전문위원 제도를 운영하며 기업 요청에 따라 현장 상담과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6개월간 139개 기업을 방문해 175건의 규제·애로사항을 접수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구미·경주·영천·영주·포항 등 권역별·산업별로 5차례 현장간담회를 열어 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 규제 관련 의견을 공유했다. 현장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비자제도 등 인력 수급 문제 △인허가 절차 지연 △현장 체감형 규제 완화 요청 등이 주요 안건으로 제기됐다. 특히 이차전지 산업과 관련된 염폐수 처리장 인프라 구축 문제는 산업 전반과 연계된 구조적 현안으로 판단, 정책금융 수단과 연계한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개별 기업의 애로사항도 해결 사례가 나오고 있다. 경주시 소재 한 기업은 공장 확장 과정에서 농지 매입이 지연됐으나, 현장지원단이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를 이끌어내 매매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수년간 답변도 못 받던 문제가 도 차원에서 정책적 사안으로 다뤄지면서 해결 속도가 빨라졌다”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접수된 175건 중 단순 민원 40여 건을 제외한 60건은 답변이 완료됐고, 76건은 검토 중이다. 평균 답변 기간은 57.6일이며, 이 중 14건은 개선이 완료됐다. 이는 단순 민원 처리 수준을 넘어, 기업의 투자와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구조적 규제 문제까지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북도는 올해도 현장 밀착형 지원을 이어가며 산업별 현장간담회를 추가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덩어리 규제(복합 규제)와 그림자 규제(비공식 규제) 등 난해한 규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규제 전문자문위원단’을 출범시켜 제도 개선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필요할 경우 연구용역까지 추진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업 현장의 문제를 투자 지연으로 방치하지 않겠다”며 “경북은 기업 민원 대응을 넘어 규제 구조를 분석하고 제도 개선, 정책금융 연계로 이어지는 종합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1000m 준준결승부터 결승까지의 경기가 16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다. 대망의 결승전 시간은 오후 8시47분 전후. 우리 대표팀에서는 준준결승에 진출한 최민정, 김길리, 노도희가 출전한다. 최대 관심은 최민정의 레이스. 그는 15일 1000m 예선을 전체 1위 기록(1분 26초 925)으로 통과한 뒤 3000m 계주 준결승에선 두 번의 ‘역전 레이스‘로 대표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준준결승에서 최민정은 개최국 이탈리아의 ‘살아있는 전설‘ 아리안나 폰타나를 비롯해 킴 부탱(캐나다), 키아라 베티(이탈리아), 가브리엘라 토폴슈카(폴란드)와 1조에 편성됐다. 최민정의 주 종목으로는 1,500m가 주로 꼽히지만, 그는 4년 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을 딴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과의 격차는 ‘0.052초‘에 불과했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선 첫 번째 종목인 혼성 계주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고, 여자 500m에선 준결승 탈락해 아직은 메달이 없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 일정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한국은 남자 1500m에서 황대헌(강원도청)이 은메달을, 남자 1000m에서 임종언(고양시청)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대헌과 임종언은 이날 남자 500m 예선에 동반 출격하며, 남자 5000m 준결승에서도 호흡을 맞춘다. 주 종목인 1500m에서 충격적인 준준결승 탈락에 그친 임종언이 명예 회복을 잔뜩 벼르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일본의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추정치)이 1.1%를 기록, 27년 만에 한국(1.0%)을 앞지른 것으로 나왔다.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성장이다. 일본은 지난 2023년 속보치에서도 한국을 웃돌았으나 확정치에서는 다시 뒤진 적이 있어 향후 성장률 수정치가 나오는 과정에서 변동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일단 세계 주요 기관의 내년 전망치는 한국의 성장률이 일본을 다시 앞설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작년 12월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작년 1.1%에서 내년 0.5%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고, 한국은 작년 1.0%에서 2.2%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내각부가 16일 발표한 GDP 속보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실질 기준 GDP 성장률은 2021년 3.6%에서 2022년 1.3%, 2023년 0.7%, 2024년 -0.2%로 우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지난해 반등했다. 명목 GDP는 662조8000억엔(약 6253조원)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반면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은 1.0%였다. 이에 따라 한국 경제가 외환위기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1998년(-4.9%) 이후 27년 만에 일본의 성장률이 한국을 앞섰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