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백두대간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2026년 경상북도 웰니스관광지’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신규로 지정돼 오는 8월부터 ‘치유연수 · 왕을 지키는 식물’을 주제로 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웰니스는 웰빙·피트니스의 합성어로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의 회복 과정을 추구하는 개념, 현재 삶의 만족 상태(결과)를 의미하는 ‘웰빙’ 보다 적극적인 실천·습관 개념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운영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은 △약용식물의 역사와 활용을 살펴보는 고찰과정 △웰니스 약용식단 체험과정 △왕실 식물을 활용한 창작 기록 활동과정으로 구성됐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을 계기로 백두대간의 생태적 가치와 산림치유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국민들에게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치유 경험을 제공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규명 원장은 “경상북도 웰니스관광지 지정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보유한 자연자원과 치유 콘텐츠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백두대간의 생태적 강점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이 일상 속 피로를 회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6-17
민선 9기 봉화군수직 인수위원회인 ‘군민화합 미래준비위원회’가 부서별 업무보고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지난 15일 종합민원실과 총무과 등 5개 부서를 대상으로 첫 업무 협의를 진행했으며, 오는 19일까지 총 22개 실·과·소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주요 업무 추진 현황과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업무보고에는 최기영 봉화군수 당선인이 직접 참석해 각 부서의 주요 정책과 현안 과제를 점검하고, 군정 운영 방향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를 통해 민선 9기 군정 비전과 정책 목표를 구체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위원회는 단순한 업무 현황 파악에 그치지 않고 봉화군이 직면한 인구 감소, 고령화 심화, 지역경제 위축 등 주요 지역 문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다시 빛나는 봉화’ 실현을 위한 전략 과제를 발굴하고, 군민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각 부서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과 지역 발전 사업을 적극 발굴해 새로운 군정 청사진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최기영 봉화군수 당선인은 “군민화합 미래준비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군정 전반의 현안을 면밀히 살피고 봉화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며 “군민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군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봉화군이 민선9기 출범을 앞두고 군민과 함께 새로운 군정 비전과 미래상을 그려나가기 위한 ‘민선9기 봉화군정 슬로건·비전 군민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민선9기 군정의 핵심 가치와 정책 방향을 군민들의 시각에서 발굴하고, 군민이 공감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군정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지역의 미래 발전상을 담아낼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향후 군정 비전 수립과 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이며, 봉화군정에 관심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분야는 민선9기 봉화군정의 비전과 슬로건으로,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 미래 성장 전략 등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창의적인 제안을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네이버 폼 또는 봉화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으며, 세부 공모 내용과 참여 방법은 봉화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봉화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지역의 정체성과 미래 지향적 가치를 담은 군정 비전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민선9기 군정의 새로운 출발을 군민과 함께 준비한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의 의미가 크다”며 “봉화의 미래를 위한 군민 여러분의 창의적이고 소중한 의견이 군정 운영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6-15
봉화군이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폭염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현장 중심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12일 관내 무더위쉼터와 폭염 대응 부서를 방문해 폭염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응체계를 집중적으로 살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온 상승과 폭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여름철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군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를 찾아 냉방시설 정상 가동 여부와 시설 운영 상태를 확인하고, 이용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쉼터 운영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폭염 기간 동안 이용자 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폭염 대응 전담부서를 방문해 폭염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체계 운영 현황을 비롯해 취약계층 보호대책, 무더위쉼터 관리 실태, 재난 도우미 운영 상황, 예찰 활동 추진 현황 등을 점검하며 빈틈없는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독거노인과 장애인, 야외근로자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농작업과 야외활동 자제 홍보, 폭염 행동요령 안내 등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봉화군은 현재 폭염특보 발효에 대비해 관내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도우미를 활용한 취약계층 보호 활동과 폭염 저감시설 관리 등 종합적인 폭염 대응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시홍 부군수는 “폭염은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직접 위협하는 대표적인 자연 재난인 만큼 사전 예방과 현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무더위쉼터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봉화군이 농업 연구·지도 분야 공무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신기술 보급 확대를 위해 현장 중심의 기술 연찬 활동을 펼쳤다.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농업기술과 직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장 3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연찬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은 실제 영농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첨단 농업기술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수박 양액재배 및 밀식재배 실증사업장, 간이비가림 시설 실증사업장, 고온 피해 경감 및 자동관수·관비시설 실증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특히 직원들은 사업 추진 농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신기술 적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개선점, 기대효과 등을 청취했다. 또한 각 기술의 현장 활용성, 생산성 향상 가능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향후 기술지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 가운데 컨테이너 박스를 활용한 수박 양액재배 실증사업은 토양 연작장해와 병해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재배 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양 대신 양액을 이용해 재배함으로써 안정적인 생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으며, 기존 관행재배와 비교해 품질 경쟁력도 유지하면서 후작물 재배가 가능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재배 방식보다 약 1.7배 높은 밀도로 재배가 가능한 밀식재배 기술도 함께 실증되고 있어 단위 면적당 생산성 향상과 경영 효율성 제고 여부에 농업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와 농촌 인력 부족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 실증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장 중심의 기술 지도를 강화해 농가 경쟁력 향상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현장 연찬은 직원들이 시범사업의 추진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농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컨테이너 활용 양액재배와 밀식재배 등 혁신 기술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술지원과 현장 지도를 지속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이 백두산호랑이의 복지 향상과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 내 방사장 확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7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호랑이들이 보다 넓고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공간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방사장 조성은 기존 시설에 새로운 공간을 추가로 마련해 백두산호랑이의 활동 범위를 넓히고, 야생에서 보이는 자연스러운 행동을 유도하기 위한 동물복지 강화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다양한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호랑이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사장 확충 공사가 완료되면 지난해 10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새롭게 도입된 백두산호랑이 ‘미령’이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친 뒤 오는 7월 중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수목원 측은 충분한 적응 기간을 제공해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조성한 후 공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호랑이숲은 지난 2017년 조성된 총 3.8ha 규모의 시설로, 대방사장과 소방사장 등 2개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추가되는 신규 방사장은 약 925㎡ 규모로 조성되며, 백두산호랑이의 행동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놀이시설과 자연 친화형 구조물이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공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외부 자극으로부터 동물을 보호하고 관람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6월 22일까지 호랑이숲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에는 호랑이 관람이 제한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보전센터 관계자는 “방사장 확충 사업을 통해 호랑이들이 더욱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며 “동물복지 수준 향상은 물론 건강한 생태 습성 유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랑이숲 재개장 일정과 백두산호랑이 미령이의 공개 시기 등 세부 사항은 향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원장은 “백두산호랑이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자연에 가까운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방사장 확충을 추진하게 됐다”며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미령이가 새로운 서식 환경에 충분히 적응한 뒤 건강한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6-11
민선9기 봉화군정의 밑그림을 그릴 군수직 인수위원회인 ‘군민화합미래준비위원회’가 10일 첫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위원회는 민선9기 출범을 앞두고 군정 전반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고, 최기영 봉화군수 당선인의 군정 철학과 주요 공약을 체계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또한 군정의 안정적인 인수·인계를 통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군정 운영 방향을 정립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군민화합미래준비위원회’라는 명칭에는 지역사회의 갈등을 넘어 군민 통합과 화합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봉화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비전을 준비하겠다는 최기영 당선인의 의지가 담겨 있다. 특히 군민 중심의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위원회는 행정과 정책, 지역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이 선임됐으며, 부위원장은 최상경 전 봉화군청 기획감사실장이 맡았다. 이와 함께 지방행정 전문가와 지역 현안에 정통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정책 자문과 군정 인수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 파악에 나선다. 군청 각 부서로부터 주요 업무 보고를 받고, 읍·면별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지역 현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 과제를 분석하고 향후 군정 운영 방향에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위원회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 인구 유입 확대, 정주여건 개선, 농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 봉화군이 직면한 핵심 과제를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과 공약 실현 가능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에도 힘쓸 것으로 알려졌다. 최기영 당선인은 “군민화합미래준비위원회는 민선9기 봉화군정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기존 군정의 성과와 연속성은 충분히 계승하면서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지역사회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봉화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봉화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6-10
경북 봉화군이 민선8기 마무리를 앞두고 전체 72개 공약사업 중 53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종합 이행률 84.6%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임기 시작과 동시에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온 ‘농업근로자 기숙사’가 9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농촌 인력난 해소라는 핵심 공약이 완벽한 결실을 맺게 됐다. 봉화군은 그동안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방재정 위기 등 농촌의 구조적 한계 속에서도 군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K-베트남 밸리 사업 추진기반 확립, 국립봉화양묘기술체험 교육관 및 산림복지단지 준공,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확충 등 농업·산림·문화·복지를 아우르는 6개 분야에서 두루 성과를 냈다. 이러한 민선8기 군정 철학이 가장 잘 녹아든 대표적 성과가 바로 지역 농업의 만성적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건립된 농업근로자 기숙사다. 총사업비 64억 원(국도비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포함)을 투입해 옛 봉성중학교를 리모델링한 이 기숙사는 최대 72명이 수용 가능한 18실과 다목적 주민이용시설 내 숙실(16인 규모)을 포함해 총 90여 명이 상주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내부에는 농촌인력중개센터 사무실과 교육장, 공동 샤워장, 단체 식당 등이 완비되어 근로자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보장한다. 기숙사 준공으로 봉화군의 농촌 인력 수급망은 한층 견고해질 전망이다. 기존 3곳으로 흩어져 운영되던 숙소와 중개사무실이 한곳으로 통합됨에 따라, 앞으로 이곳에는 봉화농협 소속 국내 인력과 공공형계절근로센터 외국인 근로자 60여 명이 함께 머물며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게 된다. 봉화군은 그동안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22년 146명에서 올해 상반기 1150여 명으로 크게 늘었고, 국적 역시 베트남에서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등 5개국으로 다변화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와 인력중개센터 지원 실적도 2022년 5274명에서 2025년 8020명으로 52%나 급증했다. 인력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농업경영에도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고추, 수박 등 노동집약적 작목의 재배면적이 늘고 이모작이 활성화되며 농가소득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농촌을 떠났던 청년 농업인들이 다시 지역을 찾고 가업 승계농이 늘어나는 등 농촌 고질병이 자연스럽게 해소되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봉화군은 단순한 공약 이행률에 그치지 않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군민 체감도와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완료된 사업은 생활 속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대규모 농가와 중소규모 농가를 위한 맞춤형 인력지원 사업도 지속해서 챙길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농촌인력 안정화 사업이 농업근로자 기숙사로 마무리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기숙사 준공이 우수 노동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남은 공약사업들 역시 민선8기의 성과가 단절되지 않도록 끝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봉화군의회 이승훈 당선인이 지난 7일 안동그랜드호텔 그랑포레홀에서 열린 ‘2026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 및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이 시대 한국을 빛낸 환경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소관 사단법인 경북녹색환경연합이 주관한 행사로 매년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보전과 녹색성장 실천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녹색환경연합은 이승훈 당선인이 환경보호 활동과 녹색생활 실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제9대 봉화군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산림환경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봉화군의원 가선거구(봉화읍·물야면)에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이승훈 당선인은 “환경은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봉화를 만들기 위해 환경보전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환경단체와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계 환경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보전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6-09
봉화군보건소(소장 김제돈)는 5월 7일부터 6월 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봉화군노인복지관 소강당에서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술과 나의 거리두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한 음주습관 형성과 중독 예방을 목표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음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교육과 자가진단에 참여했으며, 술 대신 마음을 전달하는 소통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근력 향상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 음악치유 활동, 명상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제공했다. 보건소는 알코올뿐 아니라 약물·마약·스마트폰 중독 등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중독 문제에 대한 예방 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무료 혈액검사와 BMI(체질량지수) 측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검사 결과에 대한 해석도 함께 제공했다. 봉화군보건소 관계자는 “알코올 문제는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한 음주 습관을 형성하고 중독을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6-08
권영만 전 경상북도의회 의원이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의 지정기탁금을 전달했다.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지회장 안철환)는 지난 5일 봉화군지회장실에서 권영만 전 도의원과 안철환 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기탁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에 지정 기탁됐으며,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각종 노인복지사업 추진에 활용될 예정이다. 권영만 전 도의원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기탁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철환 지회장은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권영만 전 도의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투명하고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는 지역 어르신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사업과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인구 고령화와 청년층 유출로 매년 농번기마다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봉화군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농촌 일손 부족의 구원투수로 적극 나서고 있다. 봉화군에 따르면 올해 상·하반기를 통틀어 총 130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순한 인력 공급 차원을 넘어, 고사 위기에 처한 지역 농업의 영농 기반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봉화군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중장기 대응 전략의 일환이다. 올해 상반기 봉화군을 찾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등 다양한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 출신들로 구성됐다. 지난 3월 260명이 첫 발을 내디딘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농기가 시작된 4월에는 가장 많은 인원인 590명이 대거 입국했다. 이어 5월에 230명이 추가로 들어와 농가에 효율적으로 배치되었으며, 오는 6월 중 약 70명이 마지막으로 입국하면 올해 상반기에 계획된 대규모 인력 공급 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 특히 지난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봉화군에는 뜻깊은 국제 교류 행사가 있었다. 봉화군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베트남 화방읍 대표단이 직접 봉화를 방문한 것이다. 대표단은 군청 관계자들과 밀도 높은 간담회를 갖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땀 흘리고 있는 관내 주요 농업 근로 현장을 직접 찾았다.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과 정주 공간인 숙소 상태를 꼼꼼히 점검한 화방읍 대표단은 봉화군의 세심한 행정 지원과 고용 농가들의 따뜻한 배려에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향후에도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공고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상반기 일정이 성공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봉화군은 곧바로 하반기 근로자 유치 준비 체제에 돌입한다. 군은 지난 1일부터 관내 농가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 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가을철 수확기 등 농번기 수요에 대비한 하반기 신청 규모는 약 150명 수준으로 예상되며, 수요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행정 절차를 신속히 밟아 오는 8월 중 본격적인 입국 및 농가 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로써 올해 봉화군 농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총 계절근로자 유치 규모는 약 1300명 선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봉화군이 이처럼 대규모 외국인 인력을 잡음 없이 유치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비결은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MOU 방식’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의 효율적인 병행 운영에 있다. MOU 방식은 봉화군이 해외 지방정부와 직접 업무협약을 체결해 농업 종사 경험이 있는 우수 인력을 체계적이고 대규모로 확보하는 방식이다. 행정 절차가 표준화되어 있어 대규모 인력 수급이 필요한 농번기에 일손 부족을 신속하게 해소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반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은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의 본국 가족 및 친척을 초청하는 형태다. 이들은 이미 한국 내 명확한 연고가 있어 언어와 문화적 소통이 원활하고 국내 생활 적응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독보적인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가족 간의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근로 현장 적응의 안정성이 매우 높고 무단이탈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 농가 선호도가 매우 높다. 봉화군은 이 두 제도를 융합하여 대규모 수급의 안정성과 정착 만족도의 시너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근로자 유치 규모가 확대된 만큼 봉화군은 인권 침해 예방과 무단이탈 차단을 위한 행정적 관리 감독의 고삐도 더욱 죄고 있다. 올해부터는 숙소 환경 관리, 임금 지급 투명성, 사전·사후 교육 체계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관리 방안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근로자 입국 전에 읍·면 공무원들이 농가를 방문해 냉·난방 설비, 온수 샤워시설, 잠금장치, 화재 안전시설 등 주거 요건을 철저히 검증했다. 부적합 숙소로 판단될 경우 배정 대상에서 원천 배제하여 근로자의 인도적 주거권을 최우선으로 보장했다. 또한 임금은 반드시 근로자 본인 명의의 통장으로 직접 지급하도록 못 박았으며, 매월 임금 명세서 교부를 의무화해 임금 체불이나 부당 갈취를 차단했다. 여권이나 통장 압수 등 인권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즉시 출입국관서와 연계해 엄중 조치하는 대응 체계도 확립했다. 올해부터는 언어소통 도우미 운영을 대폭 확대하고 고용주와 근로자가 함께하는 합동 교육을 정례화했으며, 관련 법 개정에 따라 상해보험과 임금체불 보증보험 가입을 의무화해 근로자 안전망을 겹겹이 보강했다. 중장기적으로 봉화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을 군의 핵심 농업 발전 전략과 긴밀히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작물별·시기별 인력 수요를 보다 정밀하게 데이터화해 시설원예, 과수, 채소 등 노동집약적 작목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맞춤형 공급 구조를 다질 예정이다. 아울러 성실 근로자 재입국 제도를 더욱 활성화하여 봉화의 농업 환경에 익숙해진 숙련 인력이 반복해서 지역을 찾도록 만들고, 공공형 계절근로 확대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행정적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인구 소멸과 고령화라는 거대한 파고 속에서, 근로자와 농가가 안전하게 상생하는 봉화군의 계절근로자 모델이 대한민국의 무너져가는 농촌 경제를 살리는 지속 가능한 이정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6-07
봉화군(군수 박현국)은 지난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햇살듬뿍’ 봉화사과 홍보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마련된 것으로, 봉화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햇살듬뿍’과 지역 대표 농산물인 봉화사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두산 베어스와 협력해 추진됐다. 행사장 외부에서는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사과 시식 행사가 열렸으며, 봉화사과 관련 굿즈를 제공하는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경기 시작 전에는 봉화군청 직원이 시구를 맡았고, 봉화 농특산물 홍보 캐릭터인 봉숭이가 시타자로 나섰다. 경기 중 클리닝타임에는 봉화사과를 주제로 한 현장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전광판을 통해 봉화군 농특산물과 관광자원 홍보 영상도 수시로 상영됐다. 박현국 군수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햇살듬뿍’ 봉화사과 홍보행사가 야구 팬의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햇살듬뿍’ 브랜드가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햇살듬뿍’ 봉화사과는 해발 400m 이상 준고랭지에서 생산되며, 단단한 과육과 높은 당도를 특징으로 한다. 봉화군은 해당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봉화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원과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이해를 높이고,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지원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교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는 관내 학교 교원 및 관련 업무 담당자 30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의 추진 방향과 운영 체계, 학교 현장의 지원 사례, 지역사회 연계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연수에서는 학업과 심리·정서, 복지, 건강, 가정환경 등 다양한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 대한 통합적 지원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학교 내 협력 체계 구축과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 방안에 대한 실제 사례가 소개되며 현장 적용 방안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학생 지원 과정에서 경험한 어려움과 우수 사례를 함께 나누고, 학생맞춤통합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위기 학생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연계해 건강한 성장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교육지원 체계다. 봉화교육지원청은 이를 바탕으로 모든 학생이 소외되지 않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영록 교육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는 책임교육의 실천”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이 더욱 강화되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적시에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교육지원청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교원 연수와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봉화군수 선거가 막판까지 역전 재역전을 거듭하는 초접전 승부가 펼쳐지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개표결과 국민의힘 최기영 후보가 막판 뒤집기 승리했다. 최 후보는 최종 44.08%를 득표해 무소속 박만우 후보(42.72%)를 258표 차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개표 초반 분위기는 최 후보에게 유리했다. 가장 먼저 개표된 봉화읍 사전투표에서 최 후보는 994표를 얻어 897표의 박 후보를 97표 차로 앞섰고, 거소투표에서도 20표를 더 벌리며 117표 차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본투표 개표가 시작되면서 상황은 뒤집혔다. 박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고 최 후보는 개표 중후반까지 줄곧 2위를 유지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수십 표 수준에서 오르내리며 끝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양상을 보였다. 승부처는 막판 석포면이었다. 최 후보는 석포면에서 294표를 얻어 140표에 그친 박 후보를 154표 차로 앞섰다. 이 결과로 전체 격차는 사실상 1표 수준까지 좁혀졌고, 남은 개표는 관외사전투표뿐이었다. 관외사전투표는 봉화 선거의 최대 변수였다. 과거에는 무소속 후보들이 강세를 보여 박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관외사전투표에서 최 후보는 881표(44.54%)를 얻어 박 후보 624표(31.55%)를 크게 앞섰다. 민주당 이상식 후보가 473표(13.19%)를 기록하며 표심이 분산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결국 최 후보는 마지막 관외사전투표에서 승기를 잡으며 258표 차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선거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떠올리게 했다. 당시 무소속 엄태항 후보도 개표 내내 열세를 보이다가 마지막 관외사전투표에서 역전에 성공해 136표 차로 당선됐다. 8년이 흐른 이번 선거 역시 마지막 관외사전투표가 승패를 결정지었다는 점에서 놀라운 닮은꼴 승부로 기록됐다. 초반 선두, 중반 역전, 막판 재역전. 봉화군수 선거는 개표 종료 순간까지 누구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었던 한 편의 드라마였다. 관외사전투표가 만든 258표의 기적은 오랫동안 봉화 선거사에 남을 명승부로 기록될 전망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6-04
봉화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촌의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전원생활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 거주자들이 농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정착 전 봉화의 생활환경과 농업 여건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참가자들은 봉화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농촌 문화를 체험하며 귀농·귀촌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까지이며,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 타 시·도에 거주하는 도시민이다. 모집 규모는 총 4가구 8명으로, 가구당 2인 기준으로 선발한다. 다만 봉화군과 인접한 영주시, 안동시, 태백시, 영양군 등 근교 지역 거주자와 일반 군 지역 거주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가족 단위 신청자와 청년층, 귀농·귀촌 관련 교육 수료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돼 우선 선발 혜택이 제공된다. 봉화군은 귀농·귀촌 의지가 높고 지역 정착 가능성이 큰 신청자를 중심으로 참가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가구에는 회당 50만 원 상당의 체험 지원금이 제공된다. 지원 항목에는 숙박비와 식비, 체험 활동비 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경비가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올해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봄·여름·가을·초겨울 등 계절별 특색을 반영한 일정으로 운영돼 봉화의 사계절과 농촌 생활의 다양한 모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귀농·귀촌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영농체험, 농촌 일손 돕기, 선도농가 견학, 농가맛집 탐방, 지역 문화·관광지 방문 등이 마련된다. 또한 여름철에는 봉화의 대표 축제인 은어축제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프로그램 운영 장소는 상운면에 위치한 ‘한누리워낭마을’로, 참가자들은 이곳을 거점으로 다양한 농촌 체험과 지역 탐방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도시민은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봉화군 농촌 활력과 귀농귀촌지원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서류 발송일자를 기준으로 인정된다. 봉화군은 접수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체 심사 기준에 따른 서류평가를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비대면 면접을 진행해 6월 중 최종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봉화군 관계자는 “전원생활체험 프로그램은 도시민들이 농촌 정착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현실적인 계획으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봉화의 우수한 정주 여건과 농업·농촌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만큼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봉화군이 여름철 물놀이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군은 여름철 물놀이 관리기간인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안전관리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2일 부군수 주재로 관내 주요 물놀이 관리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물놀이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현장에서는 물놀이 안전시설물의 설치 및 관리 상태를 비롯해 위험 구간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 안내표지판 정비 실태 등을 세밀하게 살폈다. 또한 물놀이 안전지킴이의 배치 현황과 근무 환경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안전요원들의 의견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안전지킴이들이 신속한 초기 대응과 안전 수칙 계도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근무 여건 개선과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봉화군은 물놀이 성수기 동안 안전지킴이 상시 배치, 취약지역 순찰 및 예찰 활동 확대, 안전시설물 정기 점검,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 강화 등 다각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해 물놀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위험 요인 사전 제거와 현장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봉화군 부군수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점검과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지킴이와 관계 공무원들도 책임감을 갖고 빈틈없는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봉화군보건소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노년이 즐거워지는 발걸음 적립 100일 챌린지’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6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100일간 진행되며, 관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스마트폰 걷기 애플리케이션 ‘워크온(WalkOn)’을 활용해 일상 속 걷기 운동을 실천하고, 걸음 수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한 뒤 해당 챌린지에 가입하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 기간 동안 스마트폰을 소지한 채 걸으면 50걸음당 1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건강관리와 함께 소소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마일리지는 하루 최소 4000걸음 이상부터 인정되며, 최대 10000걸음까지 적립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하루 최대 200원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100일 동안 꾸준히 참여할 경우 상당한 금액의 마일리지를 모을 수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챌린지 종료 후 모바일 봉화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걷기 챌린지는 어르신들의 규칙적인 운동 참여를 유도하고, 비만·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은 물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걷기라는 가장 손쉽고 안전한 운동을 통해 주민 건강 수준 향상과 지역사회 건강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걷기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최고의 건강관리 방법 중 하나”라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어르신들이 즐겁게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고 활기찬 일상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6-01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산불피해지 복원을 위한 한국형 시드볼(Seed Ball) 기술 개발에 나섰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서울대학교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신성철 교수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통해 ‘K-시드볼(Seed Ball)’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드볼은 식물 종자를 흙이나 특수 소재로 감싸 파종하는 기술로, 최근 드론을 활용한 산림복원 분야에서 적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기존 시드볼 기술의 한계를 개선하고 국내 산악 지형에 적합한 복원 기술을 구현하는 데 연구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기존 구형 시드볼은 급경사지나 훼손된 산림 지역에서 목표 지점에 정확히 안착하지 못하고 활착률이 낮은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서울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1단계 연구를 통해 전통 민속놀이인 ‘제기’의 형태를 적용한 한국형 시드볼을 개발했다. 새로 개발된 K-시드볼은 공중 투하 과정에서 회전 안정성을 높여 목표 지점에 보다 정확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외부 소재로 자연 분해가 가능한 종이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이번 기술 개발은 2024년 6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현대자동차, 트리플래닛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됐다. 연구진은 향후 K-시드볼 시제품을 제작해 2022년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 산림생태복원 사업지에서 현장 실증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현장 연구에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9(IONIQ 9)의 드론스테이션 기반 스마트 관제 시스템이 활용된다. 연구진은 드론을 이용해 시드볼을 투하한 뒤 종자 발아와 정착 과정까지 장기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원장은 “산불피해지 복원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연구가 기업·학계·공공기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산림복원 기술 고도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5-31
글로벌 비철금속 제련기업 영풍의 봉화군 석포제련소가 도입한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Zero Liquid Discharge)이 지난 5월 30일 도입 5주년을 맞았다. 영풍은 2021년 5월 30일부터 해당 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현재까지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ZLD는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전량 재처리해 공정용수로 다시 사용하는 순환형 수처리 설비다. 폐수를 처리 후 방류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재이용 중심의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석포제련소는 ZLD 구축에 총 460억 원을 투자했다. 해당 시설은 상압 증발 농축식 공정을 적용해 정수 처리된 폐수를 100℃ 이상의 고온에서 증발시킨 뒤 발생한 수증기를 회수해 공정용수로 재활용한다. 주요 설비는 공정 사용수를 농축하는 증발농축기(Evaporator)와 불순물을 고형화하는 결정화기(Crystallizer)로 구성된다. 영풍은 2021년 309억 원을 투입해 증발농축기 3대와 결정화기 1대를 설치했으며, 2023년에는 154억 원을 추가 투자해 두 설비를 각각 1대씩 증설했다. 현재 ZLD 시설은 하루 최대 4000㎥ 규모의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실제 하루 평균 2000~2500㎥의 공정 사용수를 처리해 전량 재이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88만㎥의 하천수 취수를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수질오염 저감과 수자원 보호, 자원순환형 공정 구축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풍은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최근 지방자치단체와 산업단지 관계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강원 영월군청 전략산업팀 관계자들이 석포제련소를 방문해 ZLD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영월군은 국가 핵심광물인 텅스텐 공급망 구축과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폐수 무방류 공공폐수처리시설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한 광역자치단체의 섬유산업 담당 공무원들이 염색산업단지 이전 사업과 연계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2023년 12월에도 또 다른 광역자치단체 관계자들이 2차전지 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한 공공폐수처리시설 구축 및 수질보전 방안 마련을 위해 시스템을 견학했다. 영풍은 ZLD 외에도 석포제련소 전반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2019년 환경개선 혁신계획을 수립한 이후 2025년까지 약 5400억 원을 투입해 수질, 대기, 토양 분야 개선 사업을 진행해 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질소산화물(NOx) 저감을 위한 오존 분사시설 도입, 산소공장 증설, 비산먼지 방지시설 구축, 실시간 배출 모니터링 체계(TMS) 운영 등이 있다. 또한 석포면사무소와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 인근 전광판, 영풍 홈페이지를 통해 주변 지역 대기질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환경 투자 성과는 수질과 대기 측정 결과에서도 확인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6년 2월 기준 석포제련소 하류 국가측정망 지점에서는 카드뮴, 시안, 납, 비소, 구리 등 주요 중금속 항목이 모두 검출한계 미만으로 나타났다. 대기질 역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어코리아(Air Korea) 자료에 따르면 석포제련소 반경 1km 내에 위치한 석포면사무소 측정소의 대기오염 수치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2월 24일 일평균 측정 결과 질소산화물(NOx)은 0.0060ppm, 황산화물(SOx)은 0.0049ppm, 미세먼지(PM-10)는 21㎍/㎥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해당 수치가 국내 주요 산업단지 및 청정지역과 비교해도 유사하거나 우수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생태계 변화도 관찰되고 있다. 최근 제련소 인근 낙동강 구간에서는 멸종위기종인 수달의 서식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주변 생태 환경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석포제련소는 1970년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현대식 아연 제련소로 알려져 있다. 현재 임직원과 협력업체, 공사업체 인력을 포함해 약 1000여 명이 상시 근무하고 있으며, 경북 북부권의 주요 산업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영풍 관계자는 “ZLD 도입 5주년은 단순한 환경 설비 운영의 의미를 넘어 국내 산업계의 환경 패러다임을 바꾼 상징적인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제련 기술과 환경 안전 투자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제련소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