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한 전직 경찰들의 모임인 재향경우회 사무실이 24일 오전 11시 예천지구대 중앙초소에서 이강순 경찰서장, 경우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된 경우회 사무실은 그간 퇴직한 경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하게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장소가 없다는 소식을 접한 이강순 서장이 지구대 개편으로 현재 문을 걸어 둔 옛 중앙파출소를 개조하고 각종 집기와 케비넷, TV, 냉장고 등을 마련해 경우회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강순 서장은 “그간 선배님들께 소홀했었으나 이번 사무실 개소를 통해 전·현직간의 상호 유대관계가 더욱 더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팔봉 경우회장은 “사무실 마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장을 비롯한 관계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예천경우회 활성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후배 경찰관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예천/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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