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공장 75곳 안전관리 점검 소방안전교육 등 예방행정 지도

[구미] 구미소방서가 최근 공장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증가에 따라 6월말까지 지역 산업단지 내 모든 공장에 대해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중점 추진내용은 △노후 공장 75개소에 대해 소방시설, 피난 및 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 안전관리 사항 확인 △건축물 불법 증·개축, 전기·화기취급시설 등 화재위험요인 확인 등 소방특별조사와 △2천여 개 전 공장을 대상으로 화재 취약요인 개선, 소방안전교육 등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예방행정 지도방문을 실시한다.

한상일 구미소방서장은 “산업단지 특성상 화재가 빠르게 확대돼 대형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공장 관계자들의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구미지역 121건의 공장화재로 9명의 부상자와 21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이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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