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0일 엑스코서 나흘간 개최

국내 최대 실내 꽃전시회인 대구꽃박람회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EXCO 동관(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 만에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전시회는 ‘꽃으로 힐링하다’를 주제로 화훼단체 및 플로리스트와 경상북도, 대구농협, 대구농업기술센터 등이 참가한다. 또한 꽃과 예술의 협업을 추진해 시립국악단·교향악단, DIMF 공연과 찾아가는 플라워 갤러리로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힐링의 장을 마련한다.

전시장은 대형 화훼 예술작품 ‘주제관’을 비롯해 국내 대표 화훼단체와 플로리스트가 참여하는 화훼 예술작품 경연대회인 ‘청라상’ 12점을 선보이고, 화훼농가 품평회인 ‘꽃으뜸상’, 화훼디자인 개발은 위한 ‘생활화훼경진대회’가 함께 열려 열띤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또 최근 ‘플랜테리어(Planterier)’와 ‘홈가드닝(Home Gardening)’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공기정화식물 정원(테라리움) 특별관을 조성해 실생활에 꽃과 식물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꽃 소비 할인권(1천원)을 제공해 경북 생산자 꽃을 3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플라워 아웃렛도 열린다. 이 외에도 화훼장식기사 실기 시연(2명 전문강사, 11작품 정도)과 플라워데몬스트레이션 주제관, 청라상관 등 온라인 중계로 더 많은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박람회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많은 시민들께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꽃으로 해소하길 바라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재배농가와 판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꽃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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