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을 주제로 조성된 대구도시철도 3호선 ‘하늘열차’의 모습. 17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가 17일부터 3호선 하늘열차 1편성을 세계여행을 주제로 한 테마열차로 조성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사는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세계테마열차’에는 전 세계 곳곳의 인기 여행지 이미지가 3량으로 이루어진 3호선 전동차 내·외부 전체에 그려져 있다.

또 각 칸을 유럽권·아시아권·아메리카권으로 구분해 열차를 탑승하는 승객들이 전 세계 30여 개국의 주요 핫플레이스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열차 내에 LCD 모니터 12대를 설치해 세계 여러 나라의 주요 관광지를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일 14회, 주말·공휴일 18∼20회 운행되며, 자세한 운행시각은 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각 역사에 문의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