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교향악단이 13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77회 정기연주회 ‘슈만의 봄’을 연다.

매년 주제가 있는 시리즈 음악회를 통해 예술에 담긴 시대정신을 연구해온 포항시향은 올해 19세기 낭만주의 음악을 이끌었던 독일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1810∼1856)의 서거 165주기를 맞아 그에 대한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담아 연속해서 무대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에서 들려줄 연주곡은 슈만의 ‘헌정’·‘교향곡 1번 봄’,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등 총 3곡으로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깊은 감성을 전하는 명곡들이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임헌정이 지휘하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협연한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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