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역 부근… 15일께 절정

[김천] 김천시가 율곡동 혁신도시 KTX역 부근에 조성한 꽃밭에 양귀비꽃이 만개했다. <사진>

12일 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해 유휴지를 무상 임대하고 2ha 부지에 대형꽃밭을 조성했다.

이 꽃밭에 지난해 10월 파종한 양귀비꽃이 이달초 개화를 시작했다.

15일께 개화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들이 봄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포토존과 벤치도 설치한다.

양귀비꽃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마음을 위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범석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주민과 내방객에게 휴식과 위로가 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지관리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객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지만 마스크를 착용하고, 두 팔 간격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했다.

꽃양귀비는 세계적으로 약 70종이 분포한다. 주로 이년생으로 유럽 남부와 북부, 아시아 등지의 고산지대 초원에서 자생한다. 꽃색은 흰색, 노랑색, 주황색 등 매우 다양하다. 국내에는 양귀비, 개양귀비, 두메양귀비, 흰양귀비 등 4종이 재배 또는 자생하고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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