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 시민단체 1인 피켓 시위

경북북부지역 시민단체 연대회의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경북북부지역 시민단체 연대회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민연대는 “지난달 13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발표한 이후, 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 각계각층에서 반대의 목소리를 이어오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2023년부터 약 30∼40년 동안 방사성 오염수가 그대로 바다에 버려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오염수의 72%에는 여전히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들어있으며, 삼중수소는 제거할 수 없다”며 “이러한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는 해양 생태계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오염수 해양 방류는 바다를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고 있는 어민들과 상인 등 수산업계에도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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