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실·수장고·체험실 등 갖춰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개관 모습.
[성주]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이 12일 정식 개관했다.

12일 고분군 전시관에 따르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86호인 성산동 고분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4만6천㎡에 190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상설전시실, 수장고, 어린이체험실, 다목적 강당, 야외 전시장 등을 갖췄으며 고분군에서 출토된 4세기부터 6세기 무렵의 토기류, 장신구류, 무기류 등 유물 700여점을 전시한다. 성산동 고분군은 1918년부터 1920년 일제강점기 때 처음 발굴조사가 이뤄져 존재가 알려졌다.

현재까지 고분 323기를 조사해 11기를 복원했다. 전시관은 지난해 12월 임시로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날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병환 성주군수, 김경호 성주군의회 의장, 정영길·이수경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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