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지원사업’ 4년 연속 선정됐다.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 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자 전형 과정의 공정성·투명성을 높이고 합리적으로 대입 전형을 운영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을 조성하려고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대입 전형의 공정성 강화 ▲대입 전형의 단순화 및 정보공개 확대 ▲사회적 배려대상자 및 지역균형 관련 전형 운영 등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 ▲사업운영 계획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유형Ⅱ에 선정돼 이 사업을 진행해 온 대구한의대는 작년에 이어 유형Ⅰ에 선정되어 6억원의 사업비를 신청해 교육부의 최종 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액이 결정될 예정이다. 

 특히 2019년에는 유형Ⅱ에 선정된 6개 대학 가운데 최고 금액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대구한의대는 대입 전형을 단순화하고 정보공개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 수험생의 입시 부담을 줄이고 고교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올해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원격으로 실시간 입시상담과 전공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유 학기제와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연동 입학처장은 “대구한의대가 4년 연속 고교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대입 전형 간소화 등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의 입시 부담을 완화하고자 대입 전형을 개선해 온 노력의 결과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입 전형을 운영해 고교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