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별 지정 선수 치료비 전면
소속 선수 비급여 치료 30% 감면

포항시육상연맹(회장 최재혁)과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남홍식), 등정형외과의원(대표원장 김동희)이 지난 10일 포항시체육회 임원실에서 육상 종목 선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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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을 통해 3개 기관·단체는 △단체별 지정 1인에 대한 치료 및 증진 프로그램에 대한 본인부담금 전면 지원 △포항시육상연맹 소속 대회출전 선수에 대한 비급여 치료의 30%의 진료비 감면 △선수 직계가족에 대한 비급여 치료의 15%의 진료비 감면 △전국규모대회 출전 시 의사, 물리치료사 또는 응급구조사 지원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호 단체의 목적 달성을 위한 보유 자원 활용에 적극 협조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재혁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지역 육상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하며 최상의 성적을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를 계기로 선진형 선수 육성 프로그램 구축은 물론 육상 인구 저변 확대에도 일조하는 시너지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김동희 대표원장은 “전문 인력풀을 적극 활용해 지역체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안전, 건강, 의료서비스 제공하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지역사회 환원이라는 큰 틀 속에 작은 부분이지만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체육회 나주영 회장은 “이번 협약이 좋은 선례가 돼 타 회원종목단체에서도 이를 벤치마킹해 종목별 지역체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 체육회에서도 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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