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스템 활용 회의 진행
인쇄물 낭비·환경보호 앞장

대구 수성구의회(의장 조용성)가 지역 최초로 종이 없는 지방의회 구현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11일 수성구의회에 따르면 매번 회의마다 과다 생산되고 버려지는 인쇄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환경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종이없는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종이를 없애는 대신 제242회 임시회부터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회의 진행시 안건을 검토하는 등 태블릿PC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태블릿PC를 구입하고 활용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스마트의회로의 변신에 대한 내부 반응은 긍정적이다. 지난달 수성구의회 제1·2회의실에 영상시스템을 설치, 활용하면서 의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영상시스템을 활용해 각종 의안 및 참고자료 등을 모니터에 공유함으로써 원활한 회의 진행과 업무 편의성이 증대됐기 때문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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