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균관유도회 성주군지회(회장 배재관)는 심산 김창숙 선생 서거 59주기를 맞아 심산기념관에서 참배행사를 지난 10일 열었다.

심산 김창숙 선생은 성주를 대표하는 역사인물이다. 1879년 7월 10일(음력) 성주군 대가면 칠봉리에서 출생했다. 을사늑약을 계기로 국권회복운동에 뛰어들어 대한민국임시의정원 부의장,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등을 역임했다.

1946년 전국 유림을 결속시켜 유도회총본부를 조직하고 성균관대학교를 재건해 항일 민족운동가, 교육자, 정치가로서 불꽃같은 삶을 살다 1962년 5월 10일 서거했다.

이병환 군수는 “구국운동의 길이 험난한 길임을 알면서도 민족의 재난 앞에 투신한 선생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현대사회의 직면한 어려움들을 잘 극복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추모했다.

심산 김창숙 선생을 기리는 이번 참배행사는 14일까지 심산기념관을 개방, 지역주민은 물론 성주군을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이 자율적 참배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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