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경본부 실물경제 동향
3월 취업자 수 259만5천명
작년 동기보다 7만9천명 증가
고용률도 1.9% 포인트 상승
수출 늘고 무역수지 흑자기록

대구·경북지역 고용과 수출·입 등이 최근 들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취업자 수는 259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7만9천명이 늘었다. 대구는 전년 동월 대비 8만8천명이 증가했으나 경북은 9천명이 감소했다.

고용률도 58.9%로 전년 동월보다 1.9% 포인트 상승했고 실업률도 4.7%로 0.8% 포인트 상승했다.

투자는 3월 중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전년 동월 대비 19.6%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60.3%, 0.1% 증가했다.

건축착공면적은 대구와 경북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9.6%, 9.1%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3.0%가 줄었으나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64.1% 증가했다.

3월 중 수출은 전기·전자, 기계(수송장비 제외), 수송장비, 화학공업제품 등에서 수출이 늘어나며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15.7%, 9.4% 증가했다.

수입은 1차산품(47.0%)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5%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29.9%, 38.4%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3억1천만 달러 흑자로 전월 22억7천만달러에 비해 흑자 규모가 소폭 증가했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기·수도·가스 가격이 하락했으나 농축수산물 등이 상승하면서 대구가 2.5%로 전월 대비 1% 포인트 상승했고 경북은 2.3%로 1% 포인트 올랐다. 4월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와 경북이 전월 대비 각각 1%, 0.7% 올랐고 전세가격도 대구와 경북이 전월대비 각각 0.8%, 0.4% 상승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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