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공개추첨으로 당첨자 발표

13∼14일 청약에 들어가는 대구 수성구 ‘만촌역 태왕THE아너스&애비뉴’스트리트몰 투시도. /태왕 제공
대구 부동산시장의 큰 관심사였던 ‘만촌역 태왕디(THE)아너스&애비뉴’가 흥행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4일에 청약을 받은 아파트가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 68.54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마감한데 이어, 5일부터 시작된 메디컬 타워도 23개 중에 20개가 분양 완료해 흥행을 이어갔고 마지막으로 분양에 나서는 140m 스트리트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만촌역 태왕 디(THE)아너스&애비뉴’가 들어서는 곳은 만촌동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던 자리인 만촌네거리 구)남부정류장 부지로 ‘범사만삼’(수성구 아파트 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범어4동과 만촌3동)으로 불리며 지속적인 신규 아파트분양과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는 수성구 핵심입지다.

만촌역 역세권에 수성학군 메리트에다 자금 조달에 유리한 중도금 40% 집단대출(전용84㎡/이자후불제)을 가능케 하고 인근 분양단지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이번 성공적인 분양의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의 흥행에 이어 메디컬타워도 그동안 아파트 입지로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던 만촌네거리가 연호지구의 법원·검찰청 이전에 따른 후광효과가 커지면서 상권으로서도 범어네거리를 잇는 중심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이 ‘대구시 중장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년)’에 따른 대구도시철도 4호선 순환선과 2호선 환승역 예정지로 계획돼 있어 교통개발에 따른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는 등 만촌네거리 일대는 범어네거리와 견줄만한 상권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남부정류장 부지의 개발사업은 역외기업이 아닌 지역기업 태왕을 중심으로 대구지역의 시행사가 함께 힘을 모아 진행되며, 사업 시행사도 단지 앞에 도시철도와 연결되는 출입구를 시공해서 시에 기부 채납하는 방안을 통해 입주민의 편의와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에 따라 곧 분양에 나서는 스트리트몰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실제 메디컬 타워는 병원 개업의를 중심으로 분양하는 전략을 수립, 계약자의 대부분이 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메디컬센터가 개업의 중심으로 계약이 이뤄지며 투자자들이 이제 스트리트몰로 투자관심을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

만촌네거리 일대가 최근 대형 고층 빌딩과 아파트들이 들어서 대구의 새로운 주거·상업의 중심지로 변화하고 있으며, 퀄리티를 높인 내부시설과 차별화된 인테리어 및 테라스형 공개공지로 수성구를 대표하는 명품거리로 조성되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 관계자는 “상가투자에 처음 나서는 투자자들을 위해 내정가를 공개하고 최고가 입찰이 아니라 추첨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합리적 분양가로 대구를 상징하는 프리미엄 상가를 가질 수 있는 기회”이라며, “계약금 10%에 중도금 40% 무이자 융자를 통해 초기부담도 줄였다”고 설명했다.

아파트와 메디컬타워에 이어 스트리트몰까지 ‘만촌역 태왕디(THE)아너스&애비뉴’가 흥행을 이어갈 것 인지 주목되는 가운데 스트리트몰은 오는 13∼14일 이틀간에 걸쳐 견본주택 방문 청약하며 오는 15일 공개추첨에 의해 당첨자를 발표하고 17∼18일 계약에 들어간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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