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6일 오전 2시에서 4시 사이 큰고개오거리, 만촌네거리, 죽전네거리 등 대구 주요 교차로에서 오토바이 30여대와 차량 20여대가 차로를 가로막고 느리게 이동하며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현장을 적발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A씨(20) 등 3명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다른 운전자들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또 지난 9일 새벽 시간 폭주족 출현지역 주요지점에서 오토바이 번호판을 꺾어 식별할 수 없도록 해 운행한 B씨(25) 등 9명도 검거했다.
지난달 28일 새벽시간 청테이프로 번호판을 가린 채 약 3km 거리를 곡예운전을 하면서 일반 차량 운전자를 위협한 C씨(27) 등 2명도 경찰관기동대에 붙잡혔다.
경찰은 촬영한 증거수집자료를 바탕으로 추적수사를 확대해 교통범죄수사팀과 합동으로 추가 혐의자를 조사할 방침이다. /심상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