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대구보건대학교 개교 50주년 기념 행사가 인당아트홀에서 열린 가운데, 대구보건대 동문들이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대구보건대학교 제공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7일 인당아트홀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학 본관 앞에서 한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기념식 행사와 미래관에서 열린 50주년 기념관 개관식 등으로 이어졌다.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대학 연혁보고 △50주년 발전사 동영상 시청 △대학발전 유공자 시상식 △기념논문과 화보집 봉정식 △기념사와 축사 △미래의 대구보건인에게 보내는 타임캡슐 △대학 미래 비전 선포식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학 연혁 보고 후 시청한‘여섯 명의 졸업생이 기억하는 50년 이야기’를 주제로 한 기념 영상 시청은 대구보건대 1회 졸업 선배의 과거의 대학 시절부터 현재 전문직업인으로서 현장에서 활약하는 선배들의 삶을 담백하고 진솔하게 풀어내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50년 발자취가 담긴 기념 논문과 화보집의 봉정식이 거행됐다. 개교 50주년 기념 논문집은 전국과 세계 곳곳에서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연구자들의 논문 50편을 실었고, 화보집은 명예로운 대구보건대학교인의 긍지를 시작으로 새로운 행복 길잡이 100년을 시작하는 사명을 담아냈다.

대학 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수여된 50주년 특별공로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지역사회와 국가에 모교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대구보건대 동문 11명들에게 수여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순서인 주빌리상 수상자는 지산치과의원 송준기 대표 원장 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이 수상했다. 송 원장은 대구보건대 법인 이사장과 DHC TOP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며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대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성희 총장은 “개교 50주년 행사로 대학의 교육이념을 재조명하고 미래 100년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대학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공유할 수 있다”며 “가슴이 따뜻한 뉴칼라 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정진하고 1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대학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