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기센터-공성농협 협약

상주시농업기술센터와 공성농업협동조합이 외래품종 대체 최고품질 벼 생산·공급 거점단지 육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상주] 경북도 내 최대 쌀 주산지인 상주지역에서 최고 품질의 벼 생산을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와 공성농업협동조합(이하 공성농협, 조합장 손상수)은 최근 외래품종 대체 최고품질 벼 생산·공급 거점단지 육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국립식량과학원에 ‘미소진미’로 등록된 신품종을 새로운 최고 품질벼로 육성해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올해 20㏊를 시범적으로 재배·생산하고 내년에는 50㏊로 면적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공성농협, 쌀 생산자 단체 대표로 구성된 협의체를 발족하고, 벼 생산단계부터 수확·유통 단계까지 체계적인 관리로 품질 규격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논물관리 기술을 적용, 자동식 물꼬 시스템을 도입해 농업용수 절감과 온실가스 발생량도 줄여나간다.

손상수 공성농협조합장은 “생산자 단체와 함께 새로운 벼 품종을 생산·유통해 브랜드 선점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손상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금까지 일품벼 대체 품종 발굴·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올해 보급되는 ‘미소진미’가 좋은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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