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7일 롯데백화점과 ‘지역 대형유통사와 사회적경제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경북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위누리마켓’ 개점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백화점은 유통시스템, 시장영향력 등 인적·물적자원을 지원하고, 경북도는 행정·재정지원을 뒷받침함으로써 사회적경제를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민·관 협력형 지역상생·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공동추진키로 했다.

특히, △롯데백화점 내 경북 사회적경제 전용 판매장 조성(위누리마켓) △롯데온라인몰 내 경북 사회적경제 전용몰 구축 및 100라이브 지원 △사회적경제 상품 및 지역 특산품 유통, 특판전 등 판로지원 △해외 롯데백화점과 연계한 사회적경제 해외 판로개척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윤형진 롯데백화점 포항점 점장은 “지역 특산물 판매 유통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정보 교환 및 판로 개척 등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의 대형 유통사로서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지역경제가 쇠퇴하고 지방소멸이라는 위기에 처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유통기업이, 사회적경제를 통해 실마리를 풀어가는 훌륭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심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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