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선린애육원에서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이 포스코노동조합 조경봉사단과 함께 조경을 가꾸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 임직원들이 지난 8일 주말을 맞아 임직원 각자의 역량을 살린 재능봉사 활동을 펼쳤다. 재능봉사 활동은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이뤄졌다. 이날 진행된 봉사에는 포항제철소 소속 4개 재능봉사단과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임직원 90여명이 동참했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포스코노동조합 조경봉사단 20여명과 함께 선린애육원의 일일 조경사로 나섰다. 이날 참가자들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뒤, 선린애육원 인근의 수목을 정리하며 여름맞이를 도왔다.

이 외에도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지역 각지에서 이웃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재능봉사 활동을 펼쳤다.

목공예 봉사단은 기계면에 위치한 목공방 ‘만드는세상’에서 책장·책상 등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이 사용할 가구를 만들었다. 붕어빵 봉사단은 포항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직접 제작한 붕어빵을 전달했으며, 클린오션 봉사단은 흥해읍 용한리에서 해안가 폐어구와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재능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상생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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