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조석태)는 12일 오후 2시 영덕군 고래불해수욕장에서 해안방제 주관 기관인 영덕군과 2021년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훈련은 영덕지역을 경유해 운항 중이던 석유제품운반선과 LNG운반선이 충돌해 적재 화물유(벙커-C) 약 10㎘이 유출, 그 중 일부가 고래불해수욕장의 해안으로 부착된 사고를 가상해 실시한다.

해경, 영덕군, 해양환경공단 등 10개 기관·업체 40여명이 중장비를 이용한 골파기, 뒤집기 등 자연방제 촉진, 양동이·각삽을 이용한 인력수거, 비치크리너·고압세척기·유회수기를 동원한 기계적 회수 등 다양한 해안방제작업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울진해경은 합동훈련을 통해 영덕군에 대한 해안방제기술 전파와 더불어 군의 재난적 해안오염사고에 대한 방제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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