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 청년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75세 이상 어르신 가정의 이불 세탁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청년부(회장 최윤정)는 29일까지 75세 이상 어르신 가정에 겨울이불 한 채씩을 세탁해 주기로 했다.

청년들은 교회 구역장들이 선착순으로 30채의 이불을 수거해 오면 16일~29일 사이 세탁 후 어르신들 가정에 직접 배달해 줄 예정이다.

청년들은 코로나19 시대에 아웃리치(선교를 겸한 봉사활동)도 떠나지 못하자 여름을 앞둔 어르신들의 겨울 이불을 세탁해 주기로 의견을 모으고 십시일반으로 세탁비를 모아 이불세탁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

최윤정 회장은 “코로나 시대 더욱 적절해 하시는 어르신들을 섬길 사역을 찾던 중 청년부 최임형 목사님의 권유로 이불세탁 봉사활동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특별히 청년들을 좋아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청년들의 작은 섬김으로 새 힘을 얻어 예수님 안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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