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감염경로 불명 3명 발생
확진자 가족·지인 감염 잇따라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명 추가됐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국내 발생 21명, 해외유입 1명이 추가돼 총 4천266명으로 늘어났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구미 7명, 경산 4명, 경주 3명, 김천·상주·칠곡 각 2명, 안동·문경 각 1명이다.

구미에서는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가 3명 나와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또 기존 지역 확진자들 가족과 지인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과 그 가족, 기존 확진자들 가족 2명이 확진됐다.

경주 3명과 김천 2명도 확진자들 가족이다.

상주에서 감염경로 불명 1명과 확진자 지인 1명, 칠곡에서 확진자 가족 1명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 안동에서 확진자 지인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경 1명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가 177명이 나왔고, 현재 3천485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같은날 대구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이 늘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7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9천408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중 4명은 확진자 접촉 관련으로, 청도군과 서울시 확진자의 접촉자 각각 1명, 그 외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자가격리 중 유증상으로 인한 검사에서 1명이다. 나머지 3명은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로 방역당국은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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