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입원·격리자 생활비
긴급복지·한시 생계 지원 등
7대 분야 360억 규모 투입

[의성] 의성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의성형 민생살리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생활안정반 등 4개 반 9개 부서의 ‘민생살리기 추진단’을 구성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사업비는 7대 분야 61개 사업에 367억 원 규모이다.

생활안정 분야 11개 사업에는 200억 원을 투입한다.

긴급복지 지원,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비 지원, 한시 생계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가 곤란한 주민들을 돕는다.

생활안정자금은 의성사랑상품권 및 의성사랑카드로 지원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분야에서는 9개 사업에 30억 원을 지원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생계형 자동차 취득세를 감면하고, 융자금·융자금 이자·카드수수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통업체의 원활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버스터미널과 전세버스 업체에도 재정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추진한다.

중소기업 분야는 9개 사업에 60억 원을 들여 청년일자리 지원, 고용보조금 지원, 운영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문화·관광 분야는 7개 사업에 2억 원(추후 증액 예정)을 투입해 침체된 문화·관광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제공, 관광상품 판매, 관광서비스시설 환경개선사업 등을 벌인다.

일자리 분야는 10개 사업에 32억 원을 들여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한다.

지역기반 청년일자리 사업, 청년 근로자 사랑채움 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농산업·유통 분야는 13개 사업에 43억 원을 투입한다.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 및 농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도시 홍보, 온라인 마케팅, 국외 판촉 등을 지원한다.

김주수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민생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각종 지원정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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