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이 오는 10일부터 일반직 7급 신입행원(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 및 채용 연계형 인턴 특별 수시채용을 실시한다.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AI전형, 코딩테스트,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DGB대구은행 홈페이지(http://www.dgb.co.kr)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특별채용은 채용비리 피해자에 대한 구제방안의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 재활법’에 의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한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최근까지 근무한 은행 부정 입사자는 총 17명이다. 지난 2월부터 이들 대부분은 자발적으로 퇴직했으며, 부정입사자 조치 방안에 대한 법률 검토를 바탕으로 4월 말까지 모두 퇴직조치를 했다.

이와 관련해 대구은행은 채용과 관련된 내부규정을 개정하고 부정 채용청탁 방지를 위한 관리 체계 강화, 부정합격자 및 부정 청탁 처리방안을 수립해 채용의 독립성을 높이고 감사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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