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분양아파트인 ‘한화포레나 포항’ 당첨자 서류접수가 지난 5일부터 시작됐다. 접수마감은 오는 14일까지다.

계약은 서류 접수자를 대상으로 부적격 여부를 가린 후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이번에도 포항에서 분양아파트 완전 계약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포레나 포항이 역세권 프리미엄에다 2천192세대의 대단지라는 이점, 앞서 바로 옆 단지에서 분양한 1천세대 규모인 삼구트리니엔의 100% 계약 등으로 미뤄 일단은 순항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포항아파트 경기는 포항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미분양 해소에 이어 새 아파트 중심으로 거래가격 또한 큰 폭 상승을 유지해 왔다.

서진국 공인중개사는 “2천세대가 넘는 한화포레나 포항이 완전계약에 성공한다면 포항지역은 당분간 분양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역으로 예상 외 결과가 나오면 부동산 경기가 한풀 꺾이는 바로미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한화포레나 포항은 포항역사 바로 앞인 북구 흥해읍 이인도시개발지구 내에 위치해 있으며,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실시된 사전 청약결과 일부 평수의 경우 최고 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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