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학 비전 설명회 중 최외출 영남대 총장이 동문들에게 대학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최근 최외출 영남대 총장이 동문들에게 대학이 처한 대내외 환경과 위기 극복 방안, 영남대의 미래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대학의 부총장과 처장 등 주요 보직자와 정태일 영남대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동창회 회장단 60여 명이 참석해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정태일 영남대 총동창회장은 “우리 대학이 처한 상황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대학에 감사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학생, 교수, 직원 등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뜻을 모아야 할 때다”며 “그런 점에서 우리 대학의 현황과 운영방안에 대해 총장에게서 직접 듣는 설명회가 큰 의미가 있고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25만여 영남대 동문이 모교 발전을 위해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설명회를 직접 진행한 최 총장은 대학이 직면한 대내외 환경과 재정 운영 현황, 대학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인재 육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최 총장은 “시대가 요구하고 창학정신에 맞는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미래 후배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겠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대학이 처한 상황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영남대 동문이 공감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학 비전 설명회는 최근 열린 영남대의 공동협력선언식의 연장선에 있다. 

 지난달 20일 영남대 학생과 교수, 직원을 비롯해 총동창회 등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학생 모집과 대학의 지속발전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었다. 

 최 총장은 당시 공동협력선언을 위해 각 구성원 대표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대학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한 바 있다. 

 이번 동문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 앞서, 학생, 직원들과도 대학 현황 공유와 비전 공유를 위해 수차례 설명회를 하는 등 취임 초부터 구성원과의 소통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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