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정부혁신 100대 사례 선정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다품 멘토링’이 행정안전부 2020 정부혁신 100대 사례에 선정됐다.

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다품 멘토링은 한 학생도 놓치지 않고 다 품겠다는 대구교육청 다품교육 정책에 따라 ‘나홀로 아동을 놓치지 않고 다 품고 챙기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던 지난해 4월부터 대구시교육청은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등의 나홀로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품 멘토링을 시작했다. 온라인 개학으로 익숙하지 않은 인터넷 환경에 적응을 돕고, 보호자의 부재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서다.

특히, 초·중학교에 재학중인 저소득층 가정의 나홀로 아동과 대학생을 1:1로 연결해 아동의 상황에 따라 상담, 정서지원, 과제지원 등 통합적인 멘토링을 지원했다. 또한 참여한 대학생들도 멘토링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나누면서 본인들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아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그 결과 다품 멘토링 만족도 조사에서 85.5%가 돌봄, 교육공백 해소 등에 큰 기여를 했다는 만족도를 보였다.

아울러, 지역 4개 대학(경북대, 계명대, 대구교대, 영남대) 및 한국장학재단과 업무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대학생 모집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다품 멘토링 사업을 해마다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대학생에게는 지역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봉사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학생에게는 정서적인 안정뿐만 아니라 학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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