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구미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보고회에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공급현황 등 지역 여건을 조사·분석해 원도심 일대를 중심추진권역으로 설정하고, 생활 SOC 시설 복합화, 문화 특화 거리, 수변공간 조성 등 70개 세부 실행 사업을 제안했다.

시는 앞으로 관련 부서 의견을 수렴하고 민간전문가 제도를 운용해 공공 공간·건축의 획일적 디자인과 전문성을 보완·관리하기 위한 통합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뒤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장세용 시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 과거 개발 위주였던 도시 양적확장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경관 형성 및 관리체계를 수립해 정주 환경 개선과 도시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민간전문가 운영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7천600만원을 지원받아 7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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