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개 과제 12억 투입 계획

경북도는 코로나19 및 산업의 급속한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의 기류 속에서 나아갈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개발사업’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경북도는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 미래유망 신산업 발굴·선점 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총100억 원을 투자해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이 함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기업 혁신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특히, 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등 지역기업에 접목 가능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분야 총 28개 과제에 아진산업, 에코넷코리아 등 29개 기업과 대학교, 연구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논문 34건(SCI 28건, 비SCI 6건), 특허 44건, 기타 지식재산권 9건(SW등록 6, 저작권 2, 국제원료등록 1) 등 기술역량 강화와 함께 기술이전 12건, 사업화 매출(직접 27억, 간접 99억) 등 경제적 부가가치 성과도 지속 창출했다. 또한, 직·간접 고용 76명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도는 2021년도 TRL(Technology Readiness Level) 5~7(시작품, 실용화)단계 수준 사업화 가능성이 큰 응용기술 중심의 연구개발과제로,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BIG3(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E(에너지)분야를 중심으로 신규과제 8개를 선정해 계속과제 2개와 함께 총 10개 과제에 1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인환 4차 산업기반과장은 “산·학·연 혁신주체들의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연구·기술개발과 상품화, 인력양성사업 유도를 통해 지역 과학산업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며 “지역 중소기업 1사 1기술 확보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구조의 대기업 의존도를 낮추고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재편해 지역 산업구조의 건전성 강화 및 국가R&D 사업과의 차별성을 유지하면서 경북지역 맞춤형 R&D지원을 통한 미래먹거리 발굴에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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