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은 3일 정원영(35·사진) 바이올리니스트를 악장으로 위촉했다.

정원영 바이올리니스트는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기악과를 졸업한 후 예일대학교 바이올린학과와 독일 뒤셀도르프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이어 경북도향, 광주시향,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화성시챔버오케스트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원주시향, 포항시향, 강남심포니 등에서 객원 악장으로 활동했다. 또 중앙음악콩쿠르, 이화경향콩쿠르, 세계일보음악콩쿠르, 서울청소년실내악콩쿠르 등의 여러 콩코르를 석권했다.

정 바이올리니스트는 “대구시향이 좋은 클래식 음악 연주를 통해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시향단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악장 위촉 기간은 1년이며 평가 후 재위촉이 가능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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