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이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자원관은 지난해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이하 목표관리제)’ 이행실적 분석결과 온실가스 기준배출량 대비 35.9%를 감축 했다고 3일 밝혔다.

목표관리제는 공공부문에 해당하는 전국 783개 기관에 대해 에너지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매년 온실가스 감축 이행실적을 점검하는 제도다.

2015년 6월 개관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 에너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설정됐다.

감축률 35.9%는 2020년 목표관리제 감축목표인 30%(1천184tCO2)보다 5.9%p(235tCO2)를 초과 감축한 것으로 개관한지 5년 만에 이룬 성과다.

이는 공공기관 냉·난방 온도 준수, 에너지진단을 통한 에너지 낭비요소 발굴· 개선, 조명 소등, 고효율LED 조명기기 교체,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감축 노력을 한 결과다.

앞으로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5년까지 기준배출량 대비 온실가스 50% 감축을 목표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 태양광발전설비 증설, 고효율기기 보급, 무공해차 전환, 그린리모델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문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영관리실장은 “신생기관으로서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에너지 감축 목표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사업 발굴 및 신재생에너지 신설로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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