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협력회사 임직원
200대 화물트럭 운전자 대상
포스코터미날, 안전수칙 강조
트럭 복포 줄걸이대 설치
작업 안전성도 확보

포스코터미날 측이 화물 운송트럭 운전자에게 안전체크 카드를 전달하고 있다. /포스코터미날 제공

포스코터미날은 최근 200대 화물 운송트럭 운전자와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체크 사항이 담긴 카드를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산업현장의 재해가 국가적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그룹 차원에서 강화하고 있는 운송 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한 일환이다.

포스코터미날 포항사업소 트럭 운전자와 협력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배포한 안전 카드에는 ‘핵심안전 수칙’, ‘준수사항’, ‘안전신문고 제보 방법’, ‘비상연락망’ 등이 포함돼 있다.

‘핵심안전 수칙’은 안전보호구 착용, 주간 운행시 전조등 켜기, 모든 좌석 안전벨트 착용, 복포 작업시 줄걸이대 이용, 건널목 일단 정지 및 지적확인, 구내 제한속도 준수 등 최근 산업 현장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 방지를 위한 기본 원칙을 강조했다.

‘준수사항’은 안전보호구 작용, 차량출발전 복포 확인, 적재함 정위치 확인, 상차 기사와 상호 안전 확인 등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타협할 수 없는 사항들을 환기시키고 있다.

또한, ‘안전 신문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작업장 혹은 주변에 있는 안전시설물·설비 등의 위험한 상태(불안전 상태)를 경험·목격한 경우 △교통시설물(반사경, 방향·정지 표지판 등)·도로파손, 교통위반 등 교통안전을 저해하는 사항 확인시 △작업 중지(거부)권 사용의 제약(부당 처우 등) 및 안전을 저해하는 일하는 방식을 강요 받은 경우 등 필수 제보 상황을 적시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터미날 포항사업소에서는 화물을 트럭에 적재한 후 복포작업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이동형 안전 줄걸이대 장치를 설치했다.

대형 덤프트럭의 복포 작업은 항상 위험을 동반하고 있어 작업자의 불안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었다.

이현구 포스코터미날 포항사업소 소장은 “기업시민 실천 활동 일환으로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고심하던 중 이번에 이동식 안전 줄걸이대를 고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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