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특산물이 홈쇼핑 생방송을 통해 대박을 터트렸다. 울릉군은 현대홈쇼핑과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울릉도 현지 생방송을 진행 대박을 터트렸다.

현대홈쇼핑은 지난달 30일 울릉도 관문 도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TV홈쇼핑, 현대H몰 쇼핑라이브를 통한 울릉도 특산물 판매를 위한 랜선투어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이번 생방송은 현대홈쇼핑이 지역 특산물의 판로를 지원하는 지자체 연계 상생 프로젝트로서 TV홈쇼핑, 현대H몰(온라인몰), 쇼핑라이브(라이브교역) 등으로 판매를 지원했다.

이번 생방송은 현대홈쇼핑과 울릉군이 MOU를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연계 상생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만큼 TV홈쇼핑은 상생방송은 최저 수수료만 적용하고, 온라인 몰과 라이브교역은 수수료를 최대 절반까지 대폭 낮추는 등 현대홈쇼핑은 울릉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이날 방송은 1시부터 현대 Hall 쇼핑라이브 울릉도 여행상품 판매를 시작으로 오후 1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울릉도 대표 특산물인 명이절임을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TV홈쇼핑으로 방송했다.

또 오후 2시부터는 지역특산물인 오징어, 울릉심층수, 명이간장, 삶은 부지깽이, 호박엿 등을 울릉도 도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쇼핑라이브로 4시 30분까지 생중계 판매했다.

이날 매출은 울릉도 여행상품 2천만 원, 오징어, 돌미역 판매 4천여만 원, 울릉심층수, 간장 1천 6백만 원, 삶은부지깽이, 호박엿 등 2천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TV홈쇼핑에서 판매한 명이절임은 1억 4천만 원의 만매하는 등 합계 2억4천만 원의 매출을 올려 대박을 터트렸으며, 방송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주문이 쇄도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심하게 불어 방송하기에 악조건이었지만 예상보다 많은 판매고를 올려 울릉도 현지까지 와서 고생한 보람이 있다”며“1회성이 아닌 연중 지속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생방송에 적극 협력해 주신 현대홈쇼핑측에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됐다”며“앞으로 홈쇼핑과 같은 다양한 판매망을 통해 지역의 농·수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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