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 상주시장이 이앙기를 타고 모내기 시연을 하고 있다.
[상주] 도내 최대 곡창이자 삼백의 고장으로 불리는 상주지역에서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

상주시 모서면 정산리 김용억씨(모서면 이장협의회장)는 29일 자신의 논 1.7ha에 모내기를 하고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식재 품종은 조생종인 해담벼로, 상주시의 경우 중산간지역에서 많이 재배한다.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최고 품질의 쌀 중 하나로, 쌀알이 맑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상주시에서는 이번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6월 초까지 1만2천13ha에 달하는 방대한 면적에 모심기가 진행된다. 강영석 시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직접 이앙기를 타고 모내기 시연을 한데 이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노고를 격려했다.

삼백의 고장은 쌀과 곶감·누에고치 등 흰색을 띄는 세 가지 특산물이 성하다는 의미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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