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천시가‘농소 봉곡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실시설계용역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농소면사무소에서 개최했다. 

주민설명회에선 사업구간, 사업추진 배경 및 사업계획 설명에 이어 주민들의 의견 및 요구사항을 경청해 사업 착수 전 면밀한 준비를 한 후 사업을 추진한다. 

농소 봉곡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은 2015년 11월 환경부로부터 승인 된 김천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의 단계별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농소면 봉곡리, 용암리 일원을 사업구역으로 사업비 약 84억원을 들여 일일 하수처리용량 150t 규모의 하수처리장과 7.4㎞의 오수관로 및 배수설비 311가구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정비 사업으로 농소면 봉곡리, 용암리 일원에서 발생된 하수가 별도의 처리 없이 하천으로 방류돼 자연 생태계 파괴의 원인이 됐던 문제가 해결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각 가구에 설치된 개인 정화조가 폐쇄됨에 따라 악취문제를 개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매년 정화조의 분뇨 수거를 위해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인정화조 등에서 발생되는 악취발생 원인 제거와 농촌지역의 수질오염 개선으로 주민들의 보건위생 향상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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