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서문교회 관련 TF 구성
대구·경북 각각 29명 추가 확진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각 29명씩 늘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국내 발생 27명, 해외유입 2명이 늘어 총 4천57명이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산 8명, 안동·구미 7명, 경주 3명, 김천·문경·군위·성주 1명씩이다.

같은 날 대구에서는 서문교회발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29명이 늘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9명이 증가한 9천31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서문교회 관련이다. 이 교회는 최근 양성 판정을 받은 사회복지재단 산하 직원이 다닌 곳으로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5명으로 늘었다.

이날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문교회 관련 집단감염을 우려해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27일 해당 교회에 집합금지 조치에 이어 이날 한 단계 높은 시설폐쇄 조치를 했다.

그리고 향후 역학조사를 통해 방역수칙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키로 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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