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상북도의회는 27일 일본이 외교청서에서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하게 영유권을 주장한 것에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경북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도발에도 300만 도민과 함께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 정부는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과거 침략 사실에 대한 반성과 진정한 사죄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로 나아가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의회도 이날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총리 내각 출범 이후 처음 발간하는 외교청서에서 ‘한국이 중요한 이웃’이고 ‘일본이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라면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억지를 계속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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