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불교사암연합회(회장 원광사 주지 보공스님)가 최근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사진>

청송읍 소헌공원에서 열린 점등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송불교사암연합회 회원 스님과 신도 일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은해사(영천 소재) 주지 덕관스님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청송군에 전달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힘써주시는 불교계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라는 올해의 봉축 표어처럼 부처님의 자비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우리 마음을 치유해 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 지역의 불교계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만연하던 시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며 모범적인 종교계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청송/김종철기자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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