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서 인정받는 경북대

경북대학교가 ‘2021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THE University Impact Rankings 2021)’에서 세계 54위, 국내 2위에 올랐다.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 타임즈 고등교육)는 평가 기준을 대학의 사회적·지구적 책무를 주요 잣대로 삼고 있다. 특히, 지구적 난제 해결을 위해 대학 공공성 평가를 하는 것은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가 유일하다. 평가는 지난 2015년 UN 총회에서 채택된 17개 지속 가능발전 목표(SDGs) 달성에 대한 기여도를 기준으로 했고, 올해 94개국 1천115개 대학이 참여했다.

경북대는 △기아 해소(SDG2) 세계 11위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SDG11) 세계 11위 △산업, 혁신과 인프라(SDG9) 세계 23위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SDG8) 세계 55위 등의 평가를 받아 종합순위 세계 54위를 차지해 지난해 99위에서 무려 45단계가 상승했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인공지능과 팬데믹으로 대표되는 문명의 대전환기를 맞아 인류가 지구의 지속 가능한 상생과 발전을 위해 대학에 바라는 요구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경북대가 그러한 뜻이 반영된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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