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방조한 혐의로 입건
포항북부경찰서는 자신의 딸을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로 아버지 A씨를 구속하고, 이를 방조한 혐의(살인방조)로 어머니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한 건물에서 딸 C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A씨가 C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흔적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범행에 대해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