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대한건설협회, 성명
“동서화합·균형발전 위해 필요”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회장 최종해)와 광주시회(회장 김영주)는 지난 23일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대구·광주시회는 “정부는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을 현재 수립 중에 있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조속히 반영해야 한다”며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조기에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도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영호남 상생협력 대선공약 및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한 바 있다”며 “동서축의 교통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부족해 양 지역의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장애 요인을 해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비롯한 철도가 지나는 영호남 17개 지자체의 970만 명의 인구가 영향권으로 들어가고 영·호남이 1시간대 생활권으로 진입하게 돼 자연, 역사, 문화 등 다양한 관광자원의 활성화로 남부권 광역경제권 구축과 동서화합 및 국가균형발전의 큰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광주시회는 “철도 건설 과정에서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양 지역의 산업에도 파급효과를 일으켜 새로운 경제 부흥을 가져올 것”이라며 “인적·물적 교류 뿐만 아니라 경제·문화 교류 활성화를 통해 낙후 지역 발전과 지역간 불균형 해소 및 동서상생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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