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대상지 9곳 발굴 나서

대구 서구는 노후한 건축물을 주민쉼터로 조성하는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빈집정비사업은 주민안전과 주민편의에 중점을 두고 대상지 9곳을 선정해 사업비 2억3천여만원을 투입해 주차장과 주민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내 다수민원 빈집에 대한 현장조사와 소유주 설득을 통해 대상지 발굴에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은 3년 이상 공공용지로 무상사용이 가능한 방치된 빈집에 대해 소유주의 동의를 얻어 1곳당 최대 3천만원 이내에서 철거 및 조성을 지원한다.

서구는 2011년부터 빈집정비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지난해까지 주민안전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빈집 96곳을 정비하고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올해 수립하는 빈집정비계획을 바탕으로 빈집정비사업을 활성화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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