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오늘부터 올해분 접수
우수기업 등 2개군 맞춤형 지원
신성장 산업 육성… 글로벌 도약

포항시가 ‘2021년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신규 모집에 나섰다. 선정된 업체는 ‘유망강소기업’과 ‘우수유망강소기업’ 2개군으로 분할해 차별화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사업지원 대상은 포항에 본사 및 주사업장을 두고 모집요건을 충족하는 법인 중소기업이다. 23일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요건심사, 현장평가, 발표평가, 종합평가 등 4단계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 업체에게는 △기업진단 및 컨설팅을 통한 성장전략 수립 △성장로드맵에 따른 맞춤형 지원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회·해외 바이어 발굴·글로벌 성장전략 컨설팅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기업의 주력 사업과 연관된 분야에 전문 R&D기관들의 우수한 석·박사급 연구원을 매칭해 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 해결을 도와주는 ‘1사 1PM제’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제품 고부가가치화 및 정부R&D과제 수주 등 기업 신성장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자율적으로 제안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과 포스트 코로나 대비 언택트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기술제품 홍보 콘텐츠 기획·제작 지원 △화상회의실 구축 등 비대면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신규로 도입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5월 7일까지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또는 우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모집공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고시·공고) 및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포항테크노파크 기업성장지원팀(054-223-22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 중소기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기술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유망강소기업을 집중 육성해 세계적인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 성장사다리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5년부터 강소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76개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정부지원사업 유치, 중앙부처 등 대외수상, 경북지역 스타기업 선정 등의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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