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 180억 들여 연금 인상
장애유형별 돌봄 서비스 제공 등

상주시가 장애인 활동지원사 양성교육을 하고 있다.
상주시가 장애인 활동지원사 양성교육을 하고 있다.

[상주] 상주시가 지난해보다 16억 원이 늘어난 18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다양한 장애인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의 등록장애인(2021년 3월 기준)은 9천506명으로, 전체 인구 9만7천여 명 대비 약 10%다.

시는 이들에게 지급하는 장애인연금을 인상하고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우선 장애인연금과 수당 지급대상을 확대했다.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에게 장애인연금 및 수당을 지원하기 위해 49억3천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올해부터 장애인연금 기초급여를 30만원으로 인상했다.

취업 취약 계층인 장애인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일자리 참여자를 선발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유관기관 등에서 행정업무 보조나 환경 정비업무 등을 담당토록 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 돌봄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장애유형별, 연령대별로 빈틈없는 맞춤형 돌봄서비스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장애인의 일상 활동 편의를 돕기 위해 저소득 장애인에게 욕창 예방용 방석과 커버 등 34개의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외에도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 특수학교 간접학비 지원 등 여러 사업을 펼쳐 장애인복지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장애인이 더욱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