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 작년 경영실적 분석

[구미] 구미에 본사를 둔 절반 이상의 코스닥 상장사 매출이 지난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는 22일 한국거래소와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를 바탕으로 이 같은 2020년 경영실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8개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2019년보다 매출액이 늘어난 회사는 8곳, 줄어든 회는 10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18개사 총매출액은 1조7천252억원으로 전년 1조5천117억원보다 14.1% 증가했다.

총영업이익은 1천637억원으로 전년 896억원보다 82.7%나 증가했다.

총당기순이익은 318억원으로 전년 586억원 대비 45.7% 감소했다.

기업별 당기순이익은 6곳이 흑자 지속, 3곳이 흑자 전환, 6곳이 적자 전환, 3곳이 적자 지속으로 나타났다.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은 “지난해 반도체 부품, 나노기술 분야, 자동화장비 등 분야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며 “정부가 신성장산업 시장 규모 확대에 발맞춰 수도권 기업의 지방투자를 유도해야 한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