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오늘~5월 말 주민설명회

대구시가 군공항 이전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대구시는 23일부터 5월 말까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는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간 갈등 예방과 원활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23일 의성군, 오는 30일 군위군을 시작으로 5월 말까지 이전지역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

지원사업 규모는 최소 3천억원 이상 지원하기로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결정했다. 지원 분야는 크게 생활기반시설, 복지시설확충, 소득증대사업, 지역발전사업 등 4개 분야이다. 지난 2019년 12월 17일 국무조정실장 주관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에서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안)을 최종 심의·의결했다.

주민설명회는 각 마을을 대표하는 이장들을 대상으로 개최할 예정으로, 통합신공항 추진현황과 지원사업 개요 및 추진방향, 지원계획 등을 설명한다.

이후 이전지역 26개 각 읍·면 이장협의회에서 제출된 지원사업 의견 사항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지원사업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에서 타당성, 실현가능성, 효과 등을 검토하게 된다. 또 군위, 의성에 지원되는 지원사업 설명뿐만 아니라, 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이전사업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식 소통의 시간도 함께 갖는다.

서덕찬 대구시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은 “통합신공항 이전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군위·의성군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하게 생각하며, 지원사업은 군 공항 이전에 따른 군민 모두를 위한 사업인 만큼 실질적인 혜택이 피해지역 중심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 위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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