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는 4월부터 지역소재 영화관 ‘중앙시네마’에서 독립예술영화 특별기획 상영전을 진행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상영전은 1·2차 기획전으로 나눠 2가지 주제로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상영되며, 문화복지 수혜폭을 확대하고자 일반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1차 기획전 ‘오감만족-樂, 음악예술영화제’는 4월부터 7월까지 음악영화의 선율과 리듬이 주는 삶의 즐거움, 즉 ‘소확행’으로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다양한 음악영화를 엄선해 선보인다.  

또 영화감독과 외부강사 초빙을 통해 관객과 영화인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2차 기획전 ‘2021 세계독립예술명화 순회전-이탈리아 클래식 영화전’은 예술영화의 발원지, 이탈리아의 클래식 명화들을 소개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다양한 문화를 접해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사의 시’, ‘삼형제’ 등 엄선된 클래식 명화들은 시대를 넘어서 숙성된 커피처럼 한층 고풍스럽게 다가올 것이다.

시 관계자는 “영화 관람을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만큼, 이번 상영전을 통해 예술영화의 보급과 시민 문화복지가 한 발짝 나아갈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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